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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스타의 에버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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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14년차 토피스의 일기장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Jul 2026 11:09:0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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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스타의 에버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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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캐슬-본머스-노팅엄 3연전...</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15</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박싱데이가 아님에도 거의 일주일 사이에 3경기를 치렀다. 아주 빡센 일정이라고 할 순 없지만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팀들이라 팀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었고, 내 입장에서는 심장이 아픈 일정이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순위도 낮았고 최근 몇 시즌 간 에버튼이 전적 상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팀의 체급이 에버튼보다 훨 높고 직전 경기에서 맨시티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본머스는 정반대로 최근에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었다. 심지어 직전에 선덜랜드를 상대로 2:0 -&amp;gt; 3:2 역전패를 당했고 주전 센터백 세네시와 윙어 브룩스가 경고 누적, 풀백 내지 중미인 루이스 쿡이 퇴장으로 에버튼전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본머스는 승격 이후 에버튼의 주인님급 팀이었다. 심지어 본머스 원정에서는 에버튼이 이긴 기억이 없다고 봐도 된다. 노팅엄은 앞 둘에 비하면 해볼 만한 팀이라 생각했으나, 에버튼의 전 감독인 션 다이치가 부임한 후 상승세였고 뉴캐슬처럼 팀의 체급이 에버튼보다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진짜 자신있게 상대할 수 있는 팀은 단 한 곳도 없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1. 뉴캐슬전&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런데 결과적으로는 2승 1패를 했다. 어떻게 보면 3패를 하고 꼬라박을 수도 있었고 3승을 해서 분위기가 대폭 상승했을 수도 있었는데, 2승 1패는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충분히 좋은 결과이다. 그 1패가 홈 뉴캐슬전이고, 4대1의 대패였다는 건 좀 충격적었지만 말이다. 분명 뉴캐슬만 만나면 매번 지겠지 지겠지 하는데, 의외로 한동안 진 적이 없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대패를 당한 것이다. 사실 맨유전에서 게예의 퇴장 속에서도 10명이서 승리를 거머줬기에 팀의 사기가 크게 오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뉴캐슬전 2분만에 사고가 터져버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치아우에게 헤딩골을 먹혀버린 것이다. 몇 시즌동안 수동적인 전술만이 익숙하진 에버튼은 보통 상대로는 전반적으로 수비적인 운용을 하면서 선제골을 넣고 지키는 상황이 주 승리 루트였다. 당연히 뉴캐슬을 상대로도 늘상 써오던 방법이었는데, 그 플랜이 2분만에 무너진 것이다. 뉴캐슬을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내주고 내려앉아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택했다. 그리고 그 수는 정확히 통했다. 점유율을 높이고 능동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팀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면 어떻게 되는지 에버튼이 정확하게 보여주었다. 뉴캐슬의 역습은 거의 매번 치명타로 이어졌고, 이에 더해 이로부남의 엉성한 수비, 느려터진 거북이 수비진이라는 약점도 극대화되었다. 믿을맨 픽포드까지 실수를 하면서 전반에만 3대0이 되어 버렸다.뉴캐슬은 심지어 공을 소유하는 데도 에버튼보다 몇 배는 익숙했다. 결국 상황이 급한 에버튼의 수비 블럭은 계속해서 끌려나갈 수 밖에 없었고 또 치아우에게 공중을 공략당하면서 4대0까지 벌어졌다. 이후 경기 양상은 루즈해지기만 했다. 결과적으로 KDH의 차력쇼로 영패를 면한 것만이 긍정적이었다. 맨유전 이후 분위기가 급격히 살아날 것이라 생각했으나 오히려 꼬라박을 위기에 처했고, 남은 2경기도 다 패하고 순위가 곤두박질치겠구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만 늘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2. 본머스전&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러나 맨유전 이후 분위기가 오를 것이라 생각했다가 뉴캐슬에게 대판 깨졌던 것처럼, 뉴캐슬전 이후 가라앉을 것이라 생각했던 분위기는 의외로 쉽게 내려가지 않은 것 같았다. 질 확률이 제일 높다고 생각했던 본머스 원정을 이긴 것이다. 경기 결과를 먼저 본 사람이라면 AI 합성 기술이 정말 좋아졌다고 생각할 만한 결과였다. 아무리 본머스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을 포함한 부진, 직전 선덜랜드전 충격패를 당했다지만 상성이라는 것은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드디어 그 벽을 넘어섰다. 최근 폼이 좋지 않은 본머스의 분위기는 에버튼을 상대로도 느껴졌다. 선덜랜드전 여파로 인한 브룩스, 세네시, 쿡 3명의 공백도 보이는 느낌이었다.(사실 저 중 진짜 주전은 세네시뿐이지만). 사실 전반에 크루피에게 골을 먹힐 때만 하더라도 또 새벽같이 이 X같은 경기를 보려고 일어나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외치고 자러 가는 것이 정상인의 범주에 맞는 발상이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그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그 외 본머스의 공격은 그다지 날카롭다는 인상은 아니었다. 물론 늘상 약해왔던 본머스 원정답게 에버튼 역시 똥꾸릉내 진동하는 경기력으로 받아쳤다. 그릴리쉬의 결승골은 서로 막하막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치고박던 중 이로부남에서 시작된 역습에서 나왔다. 그릴리쉬의 슛이 디아카테의 몸을 맞고 굴절되어 들어갔다는 점은 이 경기의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잘 보여주는 장면인 느낌이었다. 어쨌든 이긴 병신이 되기도 했고, 팀이 어려워하는 본머스 원정이었기에 당연히 결과가 주는 의미는 매우 컸다. 또한 킨이 갑작스레 부상으로 빠지며 오브라이언이 드디어 주 포지션인 센터백으로 나와야 했는데, 이 경기에서 꽤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를 라이트백으로 땜빵해야 하는 현실에 대해 개탄스러움을 다시금 느껴야 하기도 했다. 또한 오브라이언이 센터백으로 나오면서 가너가 라이트백으로 나와야 했다. 그리고 이는 뉴캐슬전 개똥을 싸지른 이로부남이 다시금 선발로 기어나와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런데 본머스전의 이로부남은 합격점을 줄 만했다. 어쨌든 득점 장면 역습의 기점이 되기도 했고, 공수 양면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뉴캐슬전 악몽을 어느 정도는 씻어냈다. 게예가 없는 동안 어쨌든 힘을 내줘야 하는 선수기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또한 KDH 역시 3선으로 기용되었다. 레스터 시절 본 KDH는 3선에서 빅똥을 싸지르던 선수였기에 걱정이 되었지만 그 역시 꽤 솔리드한 폼을 보여주어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3. 노팅엄전&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드디어 올 것이 왔다. 션다이치 더비. 신구장으로 넘어오기 직전 더 이상 못 해먹겠다며 프리드킨에게 징징대다 잘렸던 그가 노팅엄 감독으로 에버튼을 상대하러 돌아왔다. 그의 부임 이후 노팅엄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었기에, 본머스와의 악연을 끊어내며 분위기를 다시 좋은 쪽으로 가져왔음에도 긴장스러운 경기였다. 그런데 결과는 다소 싱거웠다. 에버튼의 선수들과 모예스는 션의 스타일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그에 맞는 대응을 했다. 경기 양상은 에버튼이 뉴캐슬을 상대로 당했던 그 반대로 이루어졌다. 전반 극초반부터 그릴리쉬가 왼쪽 페널티 박스 밖에서 드리블을 활용해 프리킥을 얻었다. 굳이 나올 정도인가 싶었던 사보나의 경고는 덤이었다. 그리고 그 세트피스 찬스 이후 파생된 상황에서 KDH의 '오른발' 크로스가 밀렌코비치의 머리를 맞고 자기 골대로 향하면서 전반 2분만에 에버튼이 앞서게 됐다. 덕분에 에버튼이 가장 좋아하는 그 상황이 조성되었다. 에버튼의 그런 스타일을 고착화시킨 션 다이치가 상대 감독이라는 것은 팀에게 더욱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그 스타일 때문에 뉴캐슬에게 처참하게 당했던 것처럼, 에버튼은 노팅엄에게 그대로 돌려주었다. 상대의 중원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앤더슨을 강하게 견제하여 영향력을 떨어트리고 보니 다른 노팅엄 선수들은 생각보다 위협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대놓고 받았다. 특히 왼쪽 윙어로 나왔던 은도이는 전반전 최악의 선수라고 봐도 무방할 폼이었다. 누누와 션 다이치를 거치고 있으며 전혀 반대 성향의 포스테코글루가 처참하게 망했던 노팅엄은 얼마 전 뉴캐슬이 그랬던 것처럼 경기 초반부터 골을 넣고 내려앉아 상대를 끌어들이는 팀에게 너무 약했다. 선제골 후에도 상대 골문을 더 많이 두드리는 것은 노팅엄이 아닌 에버튼이였다. 그나마 나온 전반 추가시간 앤더슨이 맞은 찬스는 픽포드가 쉽게 막아냈다. 오히려 직후 은디아예가 허친슨의 백패스를 뺏으면서 3대1의 역습 상황이 나왔고 바리가 드디어 에버튼에서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모든 팬들이 기다리던 순간이 드디어 나왔고, 아직 후반전이 남은 상태였지만 뭔가 이 경기는 잡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후반전 다이치는 에버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후반 시작 동시 3명 교체를 단행했다. 그럼에도 경기 양상 자체는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픽포드의 펀칭 실수 때문에 도밍게스에게 완벽한 득점 찬스가 한번 나오긴 했으나 타코우스키가 간만에 기적의 블락쇼를 보여주며 위기를 넘겼다. 에버튼 역시 KDH의 골대샷, 셀스에게 막힌 은디아예의 왼발 감아차기같은 좋은 찬스들이 있었다. 그러던 중 코너킥 상황에서 셀스의 펀칭이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았고, 오브라이언의 패스를 받은 KDH가 깔끔하게 땅볼로 때린 것이 그대로 들어갔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3대0이었고, 사실상 경기를 끝내는 득점이었다. 이번 득점 역시 그의 약발인 오른발이었다는 것이 그의 최근 좋은 폼을 증명하는 듯했다. 이후 맥닐, 디블링 등을 투입하면서 출전시간을 부여하고 깔끔하게 마패를 박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일주일만에 사실상 3경기를 치르며 제일 인상적인 선수는 역시 KDH가 아닐까 싶다. 뉴캐슬전 대패하기는 했지만 클래스 넘치는 득점을 기록했고(이달의 골 후보까지 선정), 본머스/노팅엄전에서는 득점 장면들을 제외하더라도 3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제일 고무적이었다. 12월 이후 AFCON 때문에 3선에 게예의 공백이 생기는데, 그 시기의 대처법을 미리 찾은 느낌이었다. 2선에 알카라스, 맥닐 등을 기용하면서 KDH을 게예가 돌아오기 전까지 3선에 기용하는 방법을 사용할 것 같다. 문제는 은디아예인데, 디블링이 수비적으로 모예스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사실상 경기가 터진 노팅엄전에서도 85분이 되어서야 경기장에 들어서는데 표정이 반 삐진 표정이었다. 이번 시즌 은디아예는 사실상 윙백처럼 뛰고 있었다. 그렇기에 나이도 어리고 몸도 덜 만들어진 디블링의 기용에 의구심이 들어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 그래도 은디아예의 공백은 어쩔 수 없으니 그 동안 맥닐이나 디블링을 잘 기용하면서 버텼으면 좋겠다. 또 하나는 바리이다. 사실 몇 경기 전부터 선발로 낙점을 받으면서 주전은 바리로 가는 모양새였다. 그런데 본머스전 같은 경우는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좀 쉬어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직후 노팅엄전 모두가 기다리던 데뷔골을 터트렸고, 다시 한번 주전 경쟁은 사실상 마무리되었음을 알리는 듯했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앞으로도 수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래도 자신이 계속 부딪히고 배우면서 잘 성장해줬으면 한다. 에버튼이 이전부터 계속 겨울이적시장에서 톱을 또 구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본인한테도 자존심이 좀 상하는 일이 아닐까? 링크가 있는 지르크지를 데려올 바엔... 개인적으로는 바리를 기다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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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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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3 Dec 2025 16:00:1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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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라 맨유전 후기</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14</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최근 본 경기들 중 제일 미스테리한 경기다. 보통 왜 이겼지?나 어떻게 이겼지? 싶은 경기는 잘 생각해 보면 상대가 공만 오래 잡았지 크게 위협적이지 않아서 그랬다라는 결론이 남기 마련이다. 이번 경기도 정말 맨유의 공격이 날카롭지 않았다가 결론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심지어 전반 13분 만에 아군 한 명이 퇴장을 당한 경기였다. 심지어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했기 때문도 아니었다. 오히려 같은 팀의 뺨따구를 후려치다 퇴장을 당한 것이다. 이번 상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는 에버튼의 오랜 무덤과도 같은 곳이었다. 그렇기에 11 vs 11로 싸워도 이길 가능성을 전혀 높게 보지 않는 매치업이었다. 그런데 13분 만에 중원의 핵심인 게예가 킨의 뺨따구를 갈기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열에 열은 경기가 터졌다 생각했을 것이고, 많은 에버튼 팬들은 새벽 5시에 그딴 짓을 하는 자신을 원망하며 출근 준비를 하거나 남은 잠을 청했을 가능성이 높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게예와 킨 간의 빅 이슈 이전, 이 경기는 오랜만에 콜먼이 선발로 나선 경기였다. 풀럼전 가너가 라이트백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뢸이 탈장으로 팀을 이탈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미들진의 뎁스가 그야말로 습자지가 되었다. 풀백 뎁스도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가너를 풀백으로 계속 쓴다면 3선 기용 자원이 이로부남과 게예 뿐이라 가너를 다시 3선으로 기용하는 것이 이상적이였다. 그래서 A매치 기간에 정상적으로 국대 경기를 치른 콜먼을 선발로 쓴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주장님은 전반 10분 만에 교체되고 말았다. 은퇴할 나이가 다 되어가는데 국가대표팀은 계속 불려가고 팀에서는 거의 부상으로 못 나오고 있다. 그래도 콜먼을 비난할 마음은 생기지 않지만 예전 맥카시의 상황이 생각나기도 한다(마침 같은 아일랜드기도 해서...). 그렇게 콜먼 대신 오브라이언이 들어왔고, 이후 단 한 3분만에 그 이슈가 터졌다. 수비 상황에서 공이 탈취된 후 게예가 볼을 받아 킨이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원터치로 내줬다. 그런데 이 공이 킨 입장에서는 받기 애매하게 흘렀다고 생각했는지 그걸 그냥 놔둬버렸고, 곧바로 브루노의 슛 찬스로 이루어졌다. 초반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는데 수비에서 안일한 플레이로 위험한 찬스를 내준 거라 보는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 않은 장면이었다. 그런데 화면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킨과 게예 사이에 시비가 붙었고 픽포드와 은디아예가 게예를 말리러 왔다. 그리고 게예에게 빨간색 카드가 나와버린 것이다. 리플레이를 봤더니 게예가 킨의 뺨을 갈겼고, 폭력적인 행위로 인해 퇴장을 당한 것이다. 게예가 경기장에서 그렇게 감정을 표현하는 선수가 아닌데 되게 의외였다. 킨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킨이 먼저 밀치기까지 하니 열이 올라버렸나 보다. 솔직한 생각을 말하자면 킨이 적극적으로 잡으러 갔어야 할 볼이었다고 본다. 아니면 브루노의 슛이라도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도 보였어야 했는데 그냥 멀뚱댔다. 킨이 이런 짓하는 걸 본 것도 벌써 7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것도 놀라웠다. 속으로는 왜 더 일찍 때리지 않았지? 라는 생각도 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런데 게예의 손찌검이 미래를 위한 단 하나의 수였나 보다. 그 이후 팀의 정신력이 더욱 강해진 모습이었다. 심지어 선제골이 터지기 전 몇 분간은 에버튼이 공을 더 오래 쥐고 있었다. 맨유의 압박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고, 카세미루-브루노의 3선 저지력은 확실히 떨어져 있었다. 그러던 중 전반 30분도 안 된 시점에서 KDH가 브루노와 요로를 따돌리고 원더골을 집어넣었다. 심지어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박스 바깥쪽에서 감아찬 것이다(평소엔 오른발 쓰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선제골이 터지고 팀은 서서히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전반에는 한 명 적은 숫자로도 전방압박을 시도했다가 풀리면서 위기를 맞는 장면도 있었으나 상대의 형편없는 마무리 덕에 간신히 살아남았고, 후반이 되어서는 완전히 내려앉아 441 블럭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몇 년간 버스 세우는 데는 도가 튼 팀답게 한 명 적은 상황에서도 수비가 꽤 안정적이였고, 조금 더 위험한 상황에서는 여지없이 픽포드가 또 팀을 구해냈다. 블럭을 쌓는 속에서도 상대 공격을 사이드로 몰아내기 위한 압박 작업도 괜찮았고, 그렇게 쏟아지는 상대의 크로스 연사는 에버튼의 높은 수비벽이 막아내는 데 나름 이점을 가지고 있는 공격 방식이었다. 맨유의 공격들은 픽포드가 막아낸 두 차례 지르크지의 결정적 헤더를 제외하면 대부분 골대 밖으로 향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번 승리는 모예스의 첫번째 OT 원정 승리라고 한다. 에버튼의 마지막 OT 승리 시 맨유의 감독이 모예스였던 것을 생각하면 또다시 기묘하다는 느낌이 든다. 전반 15분도 안 되서 주장은 교체, 베테랑은 퇴장. 그런데 선제골을 넣고 그걸 끝까지 지켜서 이긴다? 이 팀의 경기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떠오를 수 없는 발상이다. 심지어 주인님 수준인 맨유 상대, 심지어 OT 원정이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기를 잡아내는 것은 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이 미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그렇게 되길 바라고 팀이 순위를 더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 당장 게예가 3경기 결장하는 것은 큰 문제지만... 맨유 원정을 이기게 해준 게터 스트레인지의 공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리고 끝까지 버텨낸 나머지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필요할 것 같다. 먼저 KDH, 결승골을 제외하고도 팀에서 수비적 공헌이 가장 큰 선수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오늘도 압박과 블럭을 쌓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뛰고 라인으로 복귀하는 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은디아예도 다른 때처럼 윙백처럼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풀타임 내내 그렇게 할 수 없다 보니 지친 모습을 보여줄 때 안타깝기도 하다. 그래도 요즘은 감독이 관리를 나름 해주는 모습. 오늘은 그릴리쉬 또한 윙백이 된 것처럼 뛰어다녔다. 이 정도 급의 선수가 에버튼에서 그렇게 뛰어주는 것? 최근 몇 년을 봤을 때 당연히 감사해야 한다. 마지막으론 바리. 오늘 공중볼 경합만 14번 승리했다고 한다. 그 공이 상대에게 떨어지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런 긍정적인 기록은 선수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아직 좋다고 말하기엔 부족하나 풀럼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골만 터지면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수비진...은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낮은 블럭에서는 강점을 보이는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적어도 내 눈에는 상대에게 내주는 공간이 많이 보였다. 상대의 마무리가 대부분 조잡했던 것과 픽포드가 건져준 것에 감사를 표해야 할 것이다. 킨은 잘한 경기들에 비하면 확실히 아쉬웠다. 게예와의 퇴장 사건도 그렇고 픽포드가 팀을 살린 2번의 선방 때 지르크지에게 공중볼에서 밀린 게 다 킨이었다. 브웨 오기까지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꾸역꾸역 버텨주는 건 알지만 뭔가 더 잘했으면 하는 욕심도 생긴다...&amp;nbsp;&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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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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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0 Nov 2025 01:17: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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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라 풀럼전...</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13</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정말 오랜만에 승점 3점을 따냈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편안한 승리였고, 오히려 더 크게 점수차를 벌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옵사트릭만 아니었어도 더 편하게 봤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한 두어 개는 Var를 제대로 봤으면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사실 킨의 추가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번 경기는 선발 라인업에서부터 큰 변화가 있었다. 바로 가너가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는 것이다. 모예스가 자꾸 후반에 가너를 풀백으로 옮기는 것 보니 조만간 선발로 나올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바로 이루어질 줄은 몰랐다. 풀백 쪽에서 공격적으로 리턴값이 전무한 것을 모예스도 결국 참지 못한 것 같았다. 대신 게예와 함께 볼란치로 나선 건 역시나 이로부남이었고, 다소 의외였던 건 선덜랜드전 빅 찬스 미스 후 55분 만에 교체로 나갔던 바리를 다시 선발로 썼다는 것이다. 이전 경기에서 잘 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발전의 씨앗이라도 본 건지 싶었다. 그리고 이 수는 전부 맞아 떨어졌다. 가너는 풀백 자리에서 중원에 힘을 실어 주거나사이드에서 킥으로 전개하는 데 꽤나 도움이 되었다. 이로부남은 여전히 6~70분 이후 퍼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위험지역에서의 미스 한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이었다. 게예의 득점 장면에서 얼척없는 헛발질은 덤. 바리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슛을 조금씩 더 기록하기도 했고 볼을 잘 지키는 장면을 여러 번 보여주었다. 오늘처럼만 해줘도 바리가 베투보다 경쟁에서 앞서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다시 상기할 수 있는 경기였다. 현지 팬들도 바리 우쭈쭈에 들어갔는지 교체될 때 기립박수를 쳐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가너가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이기는 했지만 사실 이러한 기용이 풀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인가라는 의문이 들 법하다. 오브라이언이 아쉬웠던 것은 공격 시 리턴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고, 반대쪽의 미콜렌코가 비슷한 문제를 지니고 있어 그 크기가 더욱 커보였던 것도 있다. 반면 이번 경기의 가너는 오브라이언보다 공격 시엔 훨 나았으나 수비 시 아쉬운 장면이 몇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다른 선수들로 땜빵을 칠 거면 이적시장에서 라이트백 영입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졌어야 한다. 패터슨을 보내면서 후안루를 데려올 기회가 없지 않았음에도 성사되지 않은 이유가 아직도 궁금하고, 그 외의 링크도 거의 없다시피 했던 이유도 아직 모르겠다. 어쨌든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가너가 계속 라이트백으로 나오는 게 현 상황에서는 이상적인 것 같다. 하지만 뭔가 오브라이언을 벤치에 두는 것도 여전히 아까운 느낌... 개인적으로 필자는 오브라이언의 운동 능력을 크게 사는 편인데, 가너가 라이트백으로 나선다면 오브라이언에게 주포지션인 센터백으로 뛸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리고 가너를 평가하기에 가장 어려운 이유는 이번 경기에서 풀럼이 정말 더럽게 못했다는 것이다. 이 팀이 옵사트릭을 할 정도로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는 건 상대팀이 극심하게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비적으로는 무니즈에게 위협적인 찬스를 내준 걸 픽포드가 막아낸 장면을 제외하면 크게 위험한 상황이 없었다. 라울은 예전의 라울이 아니며 무니즈는 교체로 들어왔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갈 정도로 스쿼드의 질도 높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풀럼의 윙어들은 케빈이 가너를 한번 제친 것을 제외하면 그닥 무섭지 않았고 이워비도 잘 보이지 않았다. 현재 풀럼 감독이 예전 에버튼 감독인 마르코 실바인지라 뭔가 애증의 팀인데, 현재같은 흐름이라면 올시즌 풀럼은 강등경쟁을 하게 될 수도 있어 보인다.&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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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풀럼</category>
      <category>해외축구</category>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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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7 Nov 2025 12:22:1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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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R 선덜랜드전 후기...</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12</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시간대가 좋지 않았으나 타이밍 맞게 근무 패턴이 야간이 걸려서 제대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일이 바빠서 다시보기로 봐야 했다. 근데 결과적으론 이걸 라이브로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면 눈을 버렸을 것이다. 아무리 선덜랜드가 이번 시즌 승격팀임에도 수많은 보강을 했고 돌풍을 달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밀렸다. 그리고 가끔 올라가더라도 어이없는 전개와 선택으로 기회를 말아먹는 꼬라지가 가관이었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번 시즌 에버튼은 대부분 전반이든 후반이든 45분만 축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번 경기는 그만큼도 못 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선덜랜드는 돌풍의 팀답게 그나마 에버튼이 사람처럼 축구하던 시간대에도 골문을 위협했다. 그렇게 서로 치고받던 중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은디아예가 차력쇼를 선보이며 선제골을 얻었다. 그 이후로도 기존의 양상이 계속됐고 에버튼도 기회를 얻어내기는 했는데, 결정적 찬스를 바리가 날려먹고 말았다. 그 이후 팀의 텐션이 떨어졌는지 완벽하게 선덜랜드에게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선덜랜드는 승격팀답지 않게 짧게짧게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도 에버튼보다 훨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키엘레를 활용해 3백 빌드업과 4백 빌드업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고, 왼쪽은 헤이닐두와 흄을 언더래핑을 활용해 높은 위치에서 활용하려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선덜랜드는 승격하면서 전체적으로 스쿼드를 물갈이해버렸는데, 이 중 3선과 수비진 보강이 제일 눈에 띄기는 했다. 특히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자카, 헤이닐두와 굵직한 클럽을 거친 경험과 젊음을 함께 가진 무키엘레, 헤이르트라위다 등의 영입은 이 팀의 스쿼드는 이미 승격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정말 말하고 싶은 건 그럼에도 선제골 이후에 팀이 너무 밀렸다는 것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럼에도 어째저째 전반은 무실점으로 넘겼다. 문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입장골을 내주면서 동점이 되버렸다는 것이다. 자카의 중거리가 타코스키를 맞고 굴절골이 되었다. 물론 슛이 좋기는 했으나 슛블락이 최대 장점이던 타코스키의 상태에 뭔가 금이 간 것 아니냐는 생각이 이번 시즌 들어 몇 차례 들고 있다. 브랜스웨이트가 부상인 건 어쩔 수 없지만 이럴 거면 차라리 오브라이언을 주포지션인 센터백으로 쓰고 타코스키를 벤치로 내리면 안 되나 싶기도 하다. 심지어 오브라이언은 이번 경기도 풀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못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요즘 오브라이언을 보면 이전에 풀백으로 땜빵시키다 성장이 정체됐던 홀게이트나 고드프리처럼 그 또한 그렇게 되는 것 아닌지 하는 걱정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아무튼 동점골을 내준 이후에도 에버튼은 대부분의 시간을 가드를 올리고 버텨야 했다. 아무리 선덜랜드가 승격팀의 스쿼드가 아닌 팀이라지만 리즈전에 이어 이번에도 승격팀에게 졸전을 펼친 것이다. 현타가 안 올래야 안 올 수가 없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심지어 후반 중반쯤 선제골을 넣었던 은디아예가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 그런데 대신 들어오는 게 맥닐이었다. 맥닐을 라이트윙으로 쓰기 싫어서 바득바득 윙어 사달라고 졸랐던 모예스가 아닌가? 그럼 그렇게 거금을 주고 데려온 디블링은 뭐가 되는 건가 싶었다. 디블링이 너무 어린 선수기에 디블링이 맥닐보다 낫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디블링을 기용해야 그의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한 이유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맥닐이 나와서 잘 한 것도 아니다. 안 그래도 맥닐은 시즌 후반기가 되어야 몸이 올라온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몸이 아직도 덜 올라온 느낌이었다. 윙어 출신임에도 태생적으로 빠르지 않은 스피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장점인 킥은 써먹을 상황도 제대로 오지 않았으며 패스는 아쉬웠다. 마찬가지로 교체 투입된 알카라스도 마찬가지였다. 결정적인 역습 찬스가 될 수 있던 상황들에서 패스는 아군의 뒤쪽으로 향했으며 어쩌다 앞으로 가는 경우는 선택지가 이상하여 기회가 날아가는 장면들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를 내준 상황에서도 좀 더 정밀한 공격 작업이 이루어졌다면 충분히 철퇴를 날릴 수 있는 장면들이었는데 어처구니없는 짓으로 말아먹은 것이다. 이래 가지고 앞으로 교체로 쓸 수는 있으려나 모르겠다. 덕분에 안 진 것에 만족해야 하는 경기로 후반전이 마무리되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초반 기세는 어디 가고 무, 패 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톱과 풀백의 아쉬움은 이젠 말하기에는 입이 너무 아플 정도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바리에게도 제대로 된 슛 찬스가 나온다는 점이다. 이전까지의 바리는 버티기만이라도 해주거나 아예 잠수를 타는 경우가 다수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결정적 찬스를 놓치기는 했어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위치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기대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찬스는 베투라고 넣었을 것 같지는 않다. 킨이라면 모를까. 풀백은 모예스도 참기 힘들었는지 오브라이언을 교체하고 가너를 풀백으로 보내는 빈도가 늘고 있다. 사실 오브라이언보다 미콜렌코의 퀄리티가 구리다고 생각하지만, 거기는 빼고 넣을 선수가 없어서 문제이다. 차라리 가너를 오른쪽에 넣는 게 미콜렌코가 그릴리쉬를 덜 방해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조만간 가너가 아예 풀백 선발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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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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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6 Nov 2025 14:31:5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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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R 토트넘전.</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11</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홈에서 이어져 오던 무패 기록이 깨졌다. 그것도 꽤나 아픈 스코어로 말이다. 2골이 세트피스이긴 하지만, 그만큼 토트넘의 세트피스 전술이 좋기도 했고, 이 팀의 세트피스 대응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경기가 되었다. 사실 픽포드의 작은 키와 짧은 팔은 상대팀이 세트피스 시 먹잇감이 되기 쉬운 요소이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노골적으로 그 쪽을 노리는 팀들이 은근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토트넘은 달랐다. 픽포드 쪽으로 수비를 집중시켜놓고 바깥쪽으로 돌아뛰는 선수를 놓치게 만들어 선제골을 내줬고, 그것을 생각하다가 대놓고 픽포드 쪽을 향해 들어온 크로스로 2번째 실점을 했다. 이런 취약점을 노출했으니 앞으로 다른 팀들도 이 점을 노릴 것이 뻔하다. 기존 세트피스 코치였던 찰리 아담이 나가고 기존 코치들이 이번 시즌부터 세트피스 전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팀의 최대 무기 중 하나였던 세트피스가 지금까지 공격에서는 위협이 덜 되고, 수비에서는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부분은 팀에서 빨리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팀이 전반적으로 빈공에 시달리는 팀이라는 것을 안다면 당연히 세트피스에서의 수비는 팀이 가장 잘 대비하고 있어야 할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번 경기는 정석적인 3백 빌드업을 처음 가져온 경기였다. 오브라이언이 3백 스토퍼처럼 움직이고 미콜렌코를 올려서 쓰는 구조였는데,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지금 팀에 필요한 구조는 이 쪽이 더 맞는 것 같았다. 다만 어느 구조에서든 이 팀의 후방 자원들의 빌드업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특히 3선에서 2선으로 전해지는 공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사실 게예와 가너의 3선 조합이 그렇게 공을 잘 차는 조합이 아니라는 것은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그나마 지난 시즌에는 게예의 폼이 괜찮아서 3선과 2선을 거친 공격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게예의 폼은 냉정하게 좋지 않고, 그래서 더욱 안 좋은 점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가너 역시 살림꾼 역할은 잘 해주지만, 턴을 잘 못 하고 패스 퀄리티가 높지는 않아 좋은 킥력을 지녔음에도 백패스 머신같은 모습을 보일 때도 많다. 그렇다고 교체로 들어오는 이로부남과 뢸 역시 패스를 아주 잘 하는 선수들은 아니다. 또한 이 팀의 센터백들은 3선에게도 공을 잘 못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다 보니 자꾸 롱킥에 의존하게 되고, 베투의 단점도 더욱 부각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퀄리티가 높아지려면 브랜스웨이트의 복귀 밖에 없어 보이는데... 하필 수술까지 해서 몇 달은 못 본다는 게 너무 큰 문제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리고 이번 시즌 톱과 풀백 퀄리티 문제는 계속해서 팀의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있는데, 오브라이언은 오늘 거의 3백처럼 움직였으니 놔둔다고 쳐도 미콜렌코가 문제다. 그릴리쉬에게 프리롤을 주다 보니 미콜렌코가 그거에 맞춰 움직임은 가져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공을 너무 못 찬다. 이번 경기의 미콜렌코는 언더래핑을 통해 2선 높이 이상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모예스의 지시도 있겠지만 구조적으로 그릴리쉬 때문인 것이 크다. 그릴리쉬가 움직임의 자유도는 부여받은 것 같으나 활동 반경은 대부분 왼쪽 사이드라인 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이전에는 KDH같은 선수가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움직여 주면서 그릴리쉬의 선택지를 넓혀주는 때가 많았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미콜렌코가 그런 역할을 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보통이라면 풀백을 3선 위치에 두고 3선을 올려 쓸텐데 모예스는 미콜렌코를 아예 올려 버리는 게 나을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 물론 가너도 높은 위치에서 위력이 1도 없는 선수이긴 하지만 미콜렌코는 경기장 전역에서 위력이 없기 때문이다. 아마 주발도 생각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똥을 쌀 거면 차라리 상대 박스 근처에서 싸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아무쪼록 미콜렌코가 최후방 라인과 1선까지 오가며 열심히 뛰어주기는 했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그런 선수를 굳이 세게 막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그릴리쉬 쪽에서 유의미한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한동안 그릴리쉬를 풀어주던 KDH는 이번 경기에선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를 주 반경으로 움직였다. 그릴리쉬보다는 은디아예 쪽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왼발잡이인 KDH가 이 위치에서 꽤나 애를 먹는다는 것이다. 몸을 돌려서 골대 쪽을 45도로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지를 않는다. 그러다 보니 왼쪽으로 전환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오른쪽에 고립되다가 백패스나 턴오버가 이뤄지는 상황들이 지속됐다. 사실 이전에 울브스전에도 KDH는 이 쪽 반경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전같은 3백 빌드업 구조에서는 그 위치에서 뛰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고는 생각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는 결국 이 팀의 풀백 꼬라지와 또 직결된다. 오브라이언이 내려가 있으니 일단 라이트윙인 은디아예는 사이드라인 가까이 있는게 맞다. 하지만 왼쪽은? 지난 시즌 같으면 미콜렌코에게 사이드라인을 맡기고 은디아예를 하프스페이스에 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릴리쉬가 있는 구조에서는 다르다. 미콜렌코를 인버티드 풀백처럼 쓰고 3선을 올리자니 이 팀의 3선에는 왼발잡이가 없으며 미콜렌코는 역시나 공을 못 차는 선수다. 아니면 방향을 바꿔서 미콜렌코를 3백처럼 써서 KDH가 그릴리쉬 쪽에서 움직이도록 구조를 바꾸면 되지 않나? 그러면 또 오른쪽이 문제가 된다. 오브라이언은 결국 전문 풀백이 아니며, 미콜렌코와 마찬가지로 인버티드 풀백이나 사이드라인에 붙여 쓰기는 애매하다. 그리고 아예 1선까지 올라가는 움직임을 보이도록 주문한다면 그 거구가 버틸 수 있을런지부터가 의문이다. 그래서 사실은 이번 시즌 폼이 좋지 않은 타코우스키나 원래 4옵션인 킨을 벤치로 보내고 오브라이언을 센터백으로 쓰고 다른 풀백을 쓰는 방법은 어떨까 싶기도 하다. 적어도 가너를 풀백으로 쓴다면 인버티드 풀백이라도 쓸 여지가 생기지 싶다. 문제는 사실 이 쪽도 전문 풀백을 쓰는 케이스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니 축구도 못 하고 건강하지도 못한 패터슨이 또 까일 수 밖에... 그래도 토트넘전같은 구조에서 모예스가 이리 저리 수정을 해봤으면 좋겠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나라면 차라리 오브라이언 킨 미콜렌코를 변형 3백으로 시도하고 가너를 풀백, 뢸을 선발 출전시켜 가너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3선 위치로 보내고 뢸을 올려서 쓰는 구조를 구상해 볼 것 같다. 윙어를 토트넘전처럼 극단적으로 사이드라인에 붙여서 쓸 거라면 시도할 만한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구조라면 은디아예 대신 디블링같은 선수의 출전 시간 부여도 기대할 만하다. 그럼 은디아예는? 톱에다가라도 써보자...&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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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토트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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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 Nov 2025 15:43: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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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10</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간만에 깔끔하게 발린 경기다. 전반에는 어째저째 잘 버터냈으나, 후반전에 너무 빠르게 2골을 내줘버렸고, 분위기가 삽시간에 가라앉고 말았다. 뒤에서는 끊임없이 롱볼을 후려댈 뿐이었고, 그런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또한 당연히 클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릴리쉬의 공백이 역시나 뼈저리게 느껴진 경기였다. 그릴리쉬가 있었으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인지는 몰라도 몇 개의 찬스는 더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런 경기는 기회가 많이 오지 않기 때문에 적은 기회를 살려야만 가능성이 있는데, 베투는 오늘도 중요한 기회를 날려먹었다. 그런 마무리로는 이기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지기는 했지만 그릴리쉬가 없으면 은디아예가 왕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경기였다. 사실 은디아예는 지난 시즌 에버튼의 왕이였지만, 그릴리쉬가 가세하면서 포지션까지 오른쪽으로 옮긴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원 소속팀 상대로 인해 그릴리쉬가 출전할 수 없었기에, 은디아예의 활약이 중요한 경기였다. 그런데 전반전의 은디아예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몇 번의 탈압박 후 볼을 전진지키는 장면이나, 찬스메이킹 등에서 훌륭한 모습이었다. 수비 둘을 벗긴 후 유효슛을 날린 장면도 있었는데 아쉽게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이 수비였다. 은디아예는 거의 윙백처럼 플레이했는데, 이번 시즌 워낙 폼이 좋은 도쿠를 2 on 1로 마크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그는 교체아웃되기 전까지 쉴틈없이 공격 1선부터 최후방 1선까지 왔다갔다해야 했다. 그런데 전반전에는 은디아예가 도쿠를 상대로 만점짜리 수비를 했다고 해도 무방했다. 도쿠가 세계 최고 드리블러 중 하나라고 해도 무방할 폼을 보이고 있는데, 그런 도쿠를 상대로 대인수비마저 성공시켰다. 그러고 오히려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으니, 여러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은디아예는 이번 경기 전 A매치 때문에 국가대표팀을 다녀왔다. 그래서 경기 내내 그러한 폼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였다. 그가 다소 퍼진 모습을 보인 한 순간 우측 라인이 뚫렸고, 오라일리의 크로스가 홀란에게 제대로 연결되며 첫 실점을 해버렸다. 하지만 경기 내내 고생한 은디아예보다는 홀란을 완벽하게 놓쳐버린 센터백들을 까는 게 정신 건강에나 경기적으로나 맞지 싶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은디아예의 체력이 떨어지고, 실점까지 해버리니 팀의 에너지레벨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렇게 실점 후에도 얻어맞기만 하더니 얼마 지나지도 않아 홀란에게 2번째 실점까지 했다. 평소라면 타코우스키의 블락이 당연하다시피 이뤄질 장면이었으나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 그 코스의 그 슛마저 막아내지 못한다면 타코우스키를 쓸 필요가 있나 싶었다. 그 이후로도 시티는 계속해서 센터백 굼벵이 듀오의 뒷공간을 노리며 좋은 기회를 얻어냈다. 만약 시티의 마무리 수준이 조금 더 좋았고, 픽포드가 없었다면 홀란은 무조건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것이다. 오히려 2실점 이후의 수비가 이전보다 끔찍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선수들이 퍼진 것을 인지했거나, 조금이라도 따라가려는 의지를 불태우기 위해서는 교체를 조금 더 빨리 가져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점을 각각 58분과 63분에 했는데, 모예스가 첫 교체카드를 쓴 건 70분이였다. 심지어 이 날 그릴리쉬 자리에 대신 알카라스 대신에 뢸이 들어갔는데, 이미 전문 윙어가 아닌 알카라스가 그 자리에서 뛰는 것은 맞는 옷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판이였다. 그런데 똑같이 전문 윙어가 아닌 뢸을 은디아예를 왼쪽으로 옮겨가며 윙어로 썼다. 심지어 막판 맥닐과 디블링이 들어오자 뢸을 왼쪽 윙으로 쓰기도 했다. 이미 의미없는 상황이라지만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배치였다. 차라리 맥닐 디블링을 좀 빨리 쓰기를 바랐는데, 이 둘은 무려 86분이 되어서야 겨우 들어왔기 때문이였다. 모예스 하에서 중용받지 못하는 맥닐은 그렇다 치더라도(왜 그런 취급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거금을 주고서 데려와 키우려고 하는 디블링은 이런 경기에선 더 빨리 들어와야 한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주관적 평점&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픽포드 - 8 : 상대의 슛 퀄리티가 매우 낮기는 했으나 그래도 픽포드 없었으면 더 큰 점수차가 났을 것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은디아예 - 9 : 전반전은 완벽한 쇼케이스. 후반전에는 퍼진 모습을 보여서 첫 실점의 빌미가 되기도 했지만 그걸로 은디아예를 탓할 사람이 있을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베투&amp;nbsp; - 4 : 하나는 좀 넣을 만했지 않나?&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머지 - 5 : 어... 다음에는 잘 해봅시다&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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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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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2 Oct 2025 23:23:2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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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9</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전 몇 경기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쳐 아쉬웠다면 이번 경기는 졌어야 하는 경기를 이겼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이전의 불운이 오늘의 행운으로 돌아온 게 아닐까 싶다. 물론 후반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몇 차례 내줬고 사실상 실점했어야 하는 것을 상대가 날렸지만, 더욱 문제였던 건 전반이었다. 만약 이 경기를 못 본 토피스들이 하이라이트를 보겠다고 한다면 후반전부터 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나마 공격적으로 의미있던 장면은 가너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바리의 발에 닿지 않았던 장면뿐이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모예스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디블링과 바리를 빼고 알카라스와 베투를 넣었다. 덕분에 잃어버린 분위기를 서서히 가져오기 시작했다. 특히 알카라스의 존재감이 바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득점이 되지는 않았지만 몇 번의 슛으로 팀의 텐션을 올렸고, 전방압박의 효율도 늘어나며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도 성공했다. 동점골과 역전골 모두 운이 많이 따른 장면들이었지만, 그렇게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전반적으로는 KDH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온더볼적으로 주목받아온 것은 은디아예와 그릴리쉬이지만, 그 사이에서 오프더볼을 통해 활로를 열어주는 KDH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런 KDH가 빠지니 경기 내내 공수 양면에서 그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전반전에는 라이트윙으로 나선 디블링의 개인 퍼포먼스도 아쉬웠지만 KDH의 역할을 은디아예가 대체하기는 힘들겠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다. 우선 KDH가 2선 좌우로 횡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던 것에 비하면 은디아예는 그릴리쉬 쪽의 지원을 거의 가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가너와 미콜렌코가 이 자리를 채워야 했는데, 3선에서 출발하는 가너가 채우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미콜렌코는 이로 인해 얼타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적으로도 KDH에 비하면 아쉬운 수비 판단이나 경합 능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이는 곧 전반전의 주도권을 크게 내주는 결과를 낳았다. 후반전에 경기력이 그나마 개선된 이유는 이 자리를 은디아예가 아닌 알카라스가 채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은디아예에 비하면 알카라스는 분명 전반전 은디아예에게 아쉬움을 느낀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KDH 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기는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뭐 시즌 진행하다 보면 나아지겠지.&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잭 왕자님은 사랑입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주관적 평점&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선발&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픽포드 - 7 : 전반에 터질 뻔한 게임을 꿰맨 건 픽포드의 공이 컸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브라이언 - 6 : 이전에 아쉬웠던 몇 경기들에 비하면 훨씬 나은 폼을 보여주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타코우스키 - 6 : 튀어나왔으면 확실히 끊어주는 수비가 필요한데 그러지 못한 장면들이 있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킨 - 7 : 이번 경기마저도 사람같이는 플레이하셨다. 진짜 뭘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미콜렌코 - 5 :&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너 - 7 :&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게예 - 6 : 전반에는 눈에 띄게 부진했으나 후반으로 갈 수록 나아졌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디블링 - 5 : 못한 건 못한 거다. 어린 나이인 만큼 신체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아쉬운 모습이었다. 대신 위치를 좀 조정한다면 나아질 수도?&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은디아예 - 6 : KDH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전과 다른 포지션으로 나왔으나 아쉬웠다. 그러나 후반에 원래 자리로 돌아가더니 서서히 나아지다가 역전골의 밑거름이 되는 크로스를 날리기도 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릴리쉬 - 7 : 역전골은 운이 따른 장면이었으나 그렇대도 그릴리쉬의 팀 내 비중을 폄하할 수 없다. 좋은 호흡을 자랑하던 KDH가 없음에도 그릴리쉬는 또 제 역할을 해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바리 - 5 :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 수정궁의 3백에 막혀 잠수도 많이 탔고, 터치도 아쉬웠으며 가너의 치명적인 크로스를 발에도 못 갖다대며 아쉬운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그래도 조금 더 기회가 필요할 것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교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알카라스 - 7 :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와서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조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베투 - 6 : 3백을 상대로는 확실히 바리보다 나은 것 같다. 특별한 찬스는 없었지만&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로부남 - 6 : 킨의 부상으로 다소 급하게 나왔다. 동점골로 연결된 PK를 얻은 것만으로도 1인분.&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콜먼 - N/A : 마패. 그래도 이번 시즌 역시 에버튼 소속으로 리그 경기에 출석하신 주장님.&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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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모예스</category>
      <category>에버턴</category>
      <category>에버튼</category>
      <category>해외축구</category>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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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8 Oct 2025 01:30:0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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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R 웨스트햄전 후기</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8</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빌라전에 이어서 또다시 이길 만했던 경기를 날렸다... 사실 빌라전만큼 상대를 압도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상대 웨스트햄은 리그 초반 부진으로 포터를 경질하고 누누를 갓 선임한 팀이었다. 심지어 홈 경기. 상대의 경질버프라는 불안요소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누누의 부임이 정말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전반 초반 킨의 선제골이 나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경기 흐름은 긍정적이였다. 웨스트햄도 몇몇 슈팅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유의미하지는 않았고 대체로 공격권을 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가골이 필요함에도 끝내 터지지 않더니 후반에 결국 보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훨씬 뒤에서 출발한 디우프의 주력을 따라잡지 못하는 타코스키의 똥차 기질, 보웬의 주발을 생각하지 않은 듯한 미콜렌코의 포지셔닝과 킨의 굴절이 조합되어 아쉬운 장면을 낳고 말았다. 이후에도 화요일 새벽 경기답게 빨리 잠이나 자러 가라는 듯한 지루한 공방전이 이루어졌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번 시즌 에버튼을 관통하는 문제점이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원톱의 퀄리티고, 다른 하나는 양 쪽 풀백들의 퀄리티이다. 웨스트햄전은 경기를 패하지는 않았지만 두 가지 문제점이 제일 두드러졌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베투는 이번에도 선발로 나와서 볼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거나 이상한 판단으로 볼을 내주는 문제점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그리고 보통은 하나가 못하면 다른 하나가 조금은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편인데, 이번 경기는 바리 역시 인상깊지 않았다. 베투는 어쨌든 이상한 플레이가 눈에라도 띄기 때문에 아쉬움을 표하는 것인데 바리는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이러니 공격이 제대로 진행될 리가 만무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게다가 양 쪽 풀백의 퀄리티가 크게 아쉬움을 남겼다. 오브라이언은 전반부터 수비 시 서머빌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었고, 사실상 실점과 가까운 큰 백패스 실수를 하기도 하는 등 정신을 못 차렸다. 미콜렌코는 그래도 전반전만 보면 사람같았으나 그럼에도 좋은 공격 퀄리티를 지녔다고 보기 힘들었다. 그러더니 후반이 흐를 수록 정신줄을 놓치는 듯하더니 실점 장면에서나 그 이후 장면들에서나 아쉬운 포지셔닝과 판단을 보였다. 오죽하면 킨이 2번씩이나 낙구 판단을 못해 위기를 맞았다고 대놓고 뭐라 하겠는가. 실점 장면도 그가 보웬의 주발인 왼발 각도를 조금 더 철저하게 막았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도 있다. 전반에는 그나마 사람같던 공격 쪽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아 그릴리쉬는 공격 시에 점점 미콜렌코를 배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번 시즌이 아무래도 대격변의 시즌이다 보니 모든 포지션을 개선할 수 없고, 그나마 뎁스나 퀄리티 보장이 되고 중요성이 떨어지는 포지션인 풀백을 다소 버티기 마인드로 운용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팬의 입장에서 그것에 안주하고 만족하는 일은 참 힘든 것 같다. 특히 오늘처럼 풀백 퀄리티로 인해 팀의 강점인 2선 역시 다소 묶인 모습을 보인다면 더욱 그렇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마지막으로 리버풀전에 이어 웨스트햄전 마저 KDH가 다소 억울하게 경고를 받고 말았다. 시즌 전에 심판들한테 밉보이기라도 했나 싶다. 이제 겨우 6라운드 했는데 벌써 경고 5장째라 다음 경기인 팰리스전에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수정궁이 에버튼의 몇 안 되는 상성 우위 상대이기는 하지만 팀의 닥주전이던 KDH의 부재는 작지 않기에 이번에도 주인님 모드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된다. 심지어 팰리스는 이번에 리버풀마저 잡은 리그 무패팀... 매우 걱정이다. 한편으로는 그를 대신해 누가 나올 지도 흥미로운 주제가 되었다. 후보는 크게 셋인데, 1. 우윙이던 은디아예를 중앙으로 보내고 오른쪽에 디블링을 쓰는 것, 2. 알카라스 3. 맥닐이다. 원래는 2번이 제일 유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 디블링이 짧은 시간 생각보단 야무진 활약을 보여서 플랜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주관적 평가&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선발&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픽포드 - 6 : 오브라이언의 실수로 인한 결정적 위기에서 팀을 건져냈다. 1실점은 굴절 억까를 참작할 만하다.&amp;nbsp;&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브라이언 - 5 : 서머빌을 제어하는 데 많이 버거워했고, 큰일날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렇다고 공격적으로도 인상적이진 않았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타코우스키 - 6 : 다른 장면들에서는 나름 잘 해냈는데, 실점 장면에서의 스피드 임팩트가 너무 강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킨 - 8 : 진짜 달라진 건지 회광반조인지 모르겠다. 실점 상황에서의 굴절은 아쉽지만 팀의 유일한 골도 그가 기록했으며 수비적으로 크게 흠잡을 만한 부분은 없었다 생각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미콜렌코 - 5 : 전반에는 수비 외에 공격적으로도 날카로웠으나, 후반전 시간이 갈 수록 정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실점 장면 외에도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 집중력이 아쉬웠다. 복귀가 늦어서 폼이 덜 올라왔나?&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너 - 7 : 이번 시즌 지금까지는 가너의 폼이 게예보다 나은 것 같다. 아주 뛰어나다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으나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이라고는 할 수는 있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만든 도움도 가산점 요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게예 - 6 : 딱히 못한 것 같지는 않으나 날카롭지도 않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은디아예 - 6 : 세네갈 국대 동료인 디우프를 전반에는 잘 녹여냈으나 오브라이언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 수비커버를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이 보였다. 그러다 퍼졌는지 후반에는 커버도 늦고 턴오버 머신이 되어버렸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KDH - 6 :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던 시점에서의 패스삑 몇 번이 아쉬웠다. 카드는 심판 억까라고 생각.&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릴리쉬 - 6 : 주변 KDH나 3선의 퀄리티는 차치하더라도 풀백인 미콜렌코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서인지 평소보다 위력이 덜했다. 슬슬 본인이 통나무를 들어야 함을 알 때가 온 것 같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베투 - 5 : 또 똥을 푸짐하게 싸셨다. 이번이 과연 그의 선발 막코일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교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바리 - 5 : 베투가 볼을 받을 때마다 쌩쇼를 벌였다면 바리는 볼을 제대로 받지도 못했다. 얘의 포지셔닝이 문제인지 후방에서의 패스가 문제인지 아무튼 들어와서 별로 보이지도 않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디블링 - 6 : 많은 출전 시간은 아니었지만 부진하던 은디아예 대신 들어와서 그런가 몇 번의 기대감이 들게 하는 플레이들이 있었다.&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category>EPL</category>
      <category>PL</category>
      <category>모예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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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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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1 Oct 2025 00:00:3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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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R 리버풀전 후기.</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7</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결과적으로는 졌지만 오히려 자신감을 얻어갈 만한 경기였다. 사실 겨우 이틀 전 챔스 경기를 치르고 온 리버풀을 상대로 초반부터 2골을 내주며 상대보다 체력도 앞서는데 너무 쉽게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고, 절망적이였다. 하지만 딱 그 이후부터 리버풀이 힘을 쓰지 못했고, 팀이 어느 정도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골을 따라가기까지 했다. 아쉽게 스쿼드의 체급 차로 인해 경기를 완전히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더비에서 패배한 것임에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많이 드는 경기였다. 아 물론 진짜 이 팀이 잘해서 그 정도 따라간 게 맞는지 더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첫번째, 리버풀은 이번 시즌 내내 후반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 두번째,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틀 전 이미 경기를 치르고 온 상대라는 것. 세번째, 베투 기용과 초반 수비 대응은 분명 아쉬웠다는 것. 특히 세번째 이유는 초반 2실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무승부 내지 승리까지 바라볼 수도 있던 경기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든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 &amp;nbsp;경기 흐름은 리버풀이 초반부터 강하게 지배하는 형국이었다. 에버튼은 평소와 같은 442 형태 대신 4141에 조금 더 가까운 형태의 수비 진형을 가져갔다. 그런데 문제는 원톱 베투의 전방 압박, 이후 미들 라인의 압박 강도 모두 높지 않았고, 리버풀이 너무 쉽게 풀어나오는 모습이 계속해서 나왔다. 그래서 시작부터 버스를 세우는 그림이 되어 초반부터 매우 불안한 상태에 놓여야 했다. 결국 이전 더비 경기들과 다르게 전반 초반부터 실점하게 되며 일찌감치 경기를 꺼야 하는 충동을 일게 만들었다. 수비진에서 공을 막아내더라도 공격 방법이라고는 공간으로 롱패스를 날린 후 베투가 그저 따주기를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베투는 공간 패스를 따내는 것은 커녕 자신에게 들어오는 경합 상황 하나하나 저열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계속해서 턴오버가 일어났다. 물론 그 후방에서의 패스 퀄리티도 좋지 않고 전술 자체도 편협하여 베투에게만 모든 책임을 돌릴 수는 없지만, 공을 만지더라도 그대로 소유권을 넘겨버리는 베투의 플레이는 빌라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팬들의 화만 돋구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저번 경기보다 빠른 후반 시작 시점에 칼같이 쫓겨나게 되었다. 그래도 첫 실점 후 KDH에게 괜찮은 득점찬스가 오는 듯 슬슬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많지는 않았다. 그러던 도중 KDH의 무지성 헤딩이 상대에게 정확히 떨어졌고, 팀의 후방라인이 그대로 노출되어 버렸다. 상대의 빠르고 정확한 전개는 에버튼의 느린 수비진에겐 너무 치명적이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런데 2번째 득점까지 이루어지자, 오히려 리버풀의 텐션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경기를 치른 지 얼마 안 된 리버풀이 체력 보전을 위해 다소 수비적인 운용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다기에는 초반과 달리 역습 시에도 전개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보였고, 수비 시에도 생각만큼 단단하지 않아 보였다. 이 시점부터는 그릴리쉬를 중심으로 한 에버튼의 공격이 이루어졌는데, 그나마 2선을 제외하면 아쉬운 선수들의 퀄리티 때문인지 마무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일 좋은 기회였던 게예의 중거리 찬스마저 정확하지 않은 슛으로 연결되어 아쉬웠다. 모예스는 전반이 끝나자마자 사실상 10명이 뛰는 거나 다름없게 만들었던 베투를 바리와 교체해 버렸다. 그럼에도 리버풀 후반 초반 다시 공세를 가져가는 느낌이었으나 얼마 못 가 에버튼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아주 날카롭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그릴리쉬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그릴리쉬의 크로스를 케르케즈가 낙구 판단에 실패하여 공이 은디아예에게 떨어졌고, 그의 패스를 게예가 이번에는 '드디어' 제대로 골로 연결했다. 이 때가 한 75분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직 경기 끝나기 전까지 시간이 꽤 남았고 주도권을 계속 쥐고 있었기에 동점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었다. 하지만 상대가 커티스 존스와 비르츠를 투입하여 어느 정도 상쇄하는 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럼에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잡고 있었지만 타코우스키와 킨이 끊어내지 않았더라면 위험한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장면들이 있었다. 그렇게 서로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찬스들이 나왔지만 결정적인 장면이 되지는 못했고, 아쉽게 경기는 2대1 패배로 마무리가 됐다. 차라리 마지막 반 다이크의 패스가 운 좋게 자책골이 되었으면 어땠을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비록 아쉬운 패배지만 그럼에도 팀의 퀄리티가 많이 올라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릴리쉬와 은디아예의 윙어진은 팀의 희망 그 자체였다. 은디아예는 리버풀을 상대해서마저 자신이 그 동안 에버튼의 오른쪽을 책임졌던 똥덩어리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지녔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릴리쉬는 리그 최정상 팀을 상대해서도 에이스 놀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더비전에서 패배한 것임에도 계속해서 긍정적인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이유에는 저 둘의 존재가 있다. 이제 톱만 바리를 선발로 쓴다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빌라전에 이어 이번 경기의 심판도 뇌에 대체 뭐가 들어있는 건지 의문이 드는 판정을 내리고는 했다. 이름이 잉글랜드라고 스카우저를 싫어하나(그러기엔 상대팀도 리버풀이였다)? 프리킥을 빨리 처리했다고 경고를 주는 미친놈이 대체 세상 어디에 있단 말인가? 심지어 그 후에도 빠르게 프리킥을 처리하려는 것을 또 끊었고, 경기 종료 후 항의하던 그릴리쉬에게마저 경고를 주었다. 그딴 판정 하나만으로도 에버튼은 혹시 모를 찬스를 날려버리게 됐다고 할 수도 있다. 진 건 진 거지만 이딴 쓰레기같은 판정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이유는 되지 않는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b&gt;- 주관적 평점&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선발&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픽포드 - 6 : 에키티케의 슛은 그래도 막을 만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브라이언 - 6 : 수비 때도 공격 때도 무난무난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타코우스키 - 7 : 좀만 더 민첩하고 빠른 선수였다면 2실점 모두 끊어냈을 테지만 그의 문제라고만 보기는 힘든 장면들이었다. 이후에는 위험한 상황에서 중요한 태클들을 해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킨 - 6 :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는 모습들을 몇 번 보여주었다. 그 역시 좀만 더 민첩했다면 하나 정도는 막지 않았을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미콜렌코 - 5 : 부상복귀 + 풀핏 아님이 보이는 경기였다. 살라가 폼이 정상인 아니래도 막기 매우 까다로운 선수이지만, 오늘 계속해서 경합을 밀리는 모습이었다. 폼 좀 끌어올리자.&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게예 - 7 : 2실점 장면에서는 그야말로 슝슝이었으나 팀이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살아났다. 추격골을 넣기도 했지만 다른 좋은 슛찬스들도 있었는데, 하나만 더 잘 찼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너 - 6: 역시 2실점 이후로는 잘했다. 게예 쪽에서 뚫리면 그 이후를 책임지는 모습이 좋았다. 주변 지원이 부족할 때 그냥 아무렇게나 차버리는 건 아쉽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은디아예 - 7 : 사실 전반에는 후반에 퇴장당하는 줄 알았다. 그래도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더니 우측-중앙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여럿 보여줬고, 도움까지 기록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KDH - 5 : 다른 경기에 비하면 그릴리쉬가 만들어주는 공간을 침투하는 빈도가 줄었다. 중원 전개에 도움이 되는 건 좋았으나, 아쉬운 득점찬스를 놓치기도 했고, 2번째 실점에서는 그의 무지성 헤딩이 기점이 되고 말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릴리쉬 - 7 : 리버풀같은 리그 내 최강팀을 상대로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재로는 리그 전체로 둘러봐도 최고의 영입이 분명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베투 - 3 : 모예스는 베투에게 뒷공간 침투와 전방압박 딱 2개만 주문한 것 같은데,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다. 물론 침투를 하더라도 후방에서의 패스가 정확해야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아무것도 못하고 전반 끝나자마자 교체당했다. 이제는 벤치로 갑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교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바리 - 6 : 얘는 그래도 코나테 - VVD의 세계 탑급 수비진을 상대로도 몇 번 볼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제발 바리 쓰자.&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디블링 - N/A : 뭘 보여주려면 더 일찍 들어왔어야 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알카라스 - N/A : 디블링과 함께 들어왔다.&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category>EFC</category>
      <category>EPL</category>
      <category>EVE</category>
      <category>Everton</category>
      <category>PL</category>
      <category>모예스</category>
      <category>에버턴</category>
      <category>에버튼</category>
      <category>해외축구</category>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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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1 Sep 2025 22:26:23 +0900</pubDate>
    </item>
    <item>
      <title>4R 아스톤 빌라전 후기.</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6</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번 상대 아스톤 빌라는 최근 몇 시즌간 에버튼을 맛집마냥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던 팀이다. 션 다이치 시절 카라바오컵을 제외하면 비기기는 커녕 지는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팀을 상대로 솔직히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펼쳤다. 역으로 그런 팀을 상대로 비긴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지 않느냐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시즌 초반 빌라는 아직도 득점이 없을 정도로 부진을 겪고 있었던 데다 홈경기였기에 악연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경기 양상은 점유율은 빌라가 근소하게 높았지만 에버튼이 주도하는 분위기였다. 슈팅 수부터가 20 : 7이었으니 하나만 넣었어도 이길 수 있었던 경기이다. 하지만 2명의 존재가 홈에서의 연승 기회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선 한 놈은 원톱이랍시고 기어나온 베투 선수 되시겠다. 전반 초반부터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드실 때부터 싸하더니, 경기 내내 득점 찬스로 이어질 만한 상황에서 쓰레기같은 터치와 판단으로 공격의 맥을 끊어버렸다. 울브스전에서 나름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A매치 브레이크 이후기는 해도 이번 경기 역시 괜찮은 모습이지 않을까 했는데, 어제같은 모습이 이어진다면 벤치에 90분 내내 쳐박아야 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다른 한 놈은 사이먼 후퍼였다. 이 새끼가 누군고 하면 바로 이 경기의 주심이시다. 다소 경기 흐름을 이상하게 만드는 파울콜부터 해서, 판정의 일관성 부족은 패시브에다 카드가 나올 만한 장면에서 그냥 넘어가는 모습도 나왔다. 분명 홈인데 원정에서 홈콜을 당하고 있나 싶은 기분이 들게 만들 정도였다. 캐쉬나 부엔디아는 심판이 조금만 더 단호했다면 퇴장을 당할 수도 있었고, 게상이나 로저스도 경고를 받을 만한 장면이 있었다.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이라면 상대가 내려앉았을 때 나온 괜찮은 슛 찬스에서 홈런을 날리거나 퀄리티 낮은 땅볼슛을 후려 찬스를 말아먹었다는 것이다. 게예와 뢸 모두 1홈런씩을 기록했으며, 이로부남은 대체 왜 때린 건지 싶은 아쉬운 땅볼슛을 날렸다. 그렇게 찰 거면 3선의 중거리는 봉쇄하는 게 낫다.&lt;b&gt;&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아쉬운 무승부 속에서 긍정적인 점을 찾자면 이번 경기도 에버튼의 2선은 자신들의 퀄리티를 증명했다는 것과, 킨이 브랜스웨이트의 공백을 계속해서 꽤나 잘 메워주고 있다는 점이다. 킨은 심지어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될 수 있었던 장면을 만들었지만, 에밀리아노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혔다. 사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킨의 재계약을 불만스러워 하는 의견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킨은 그런 여론을 불식시키는 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선의 퀄리티는 지난 시즌 수도 없이 점유율을 크게 내줬던 에버튼을 점점 달라지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은디아예를 제외하면 소유권을 수도 없이 헌납하던 해리슨/린스트룀 - 두쿠레가 그릴리쉬 - KDH로 바뀌니 팀의 공격 퀄리티가 점점 달라지고 있다. 그릴리쉬는 2도움씩 기록했던 지난 2경기보다는 아쉬웠으나 그럼에도 자신이 이 팀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가장 달라진 건 오른쪽에서의 볼 소유이다. 오른발잡이인 은디아예는 오른쪽에 가면 정발 윙어가 되는 꼴이지만 오히려 역발 윙어였던 해리슨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빌라전에서도 전반전 디뉴를 털어버리는 모습이 여럿 나왔고, 후반에는 전환과 수비 가담에서 눈부신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적으로 아쉬워지기는 했지만 빌라전 공격진 중에서 제일 칭찬받아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사실 디블링의 교체 투입을 보고 싶었으나 이번과 같은 경기에서 은디아예를 뺐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알 수 없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짧은 전술 이야기&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3R 울브스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미콜렌코가 또 다치는 바람에 가너가 다시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는 점과 KDH의 활동 반경이 다시 왼쪽으로 치우쳐졌다는 점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2볼란치의 왼쪽을 게예가 아닌 이로부남이 맡았다. 이는 즉 볼 소유 시 전방으로 올라가는 볼란치가 이로부남보다는 게예일 때가 많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로부남이 6번 자리에서 적응한다면 팀에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기대를 했으나... 다소 친정사랑을 하는 듯한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다시 둘이 자리가 바뀌어 게예가 좀 더 후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후반전 이로부남 대신 뢸이 들어왔을 때도 마찬가지로 게예가 왼쪽 볼란치로 뛰며 약간 후방에 쳐져 있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한창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원톱 자리는 이번에도 베투였다. 대체 왜 베투가 나왔을까? 일단 울브스전에 괜찮은 폼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제일 크겠지만, 현재 팀내 2선들의 능력을 믿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베투는 큰 신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지만 타겟터로서의 능력은 매우 부족하다. 사실상 순수 포처에 가깝기 때문에 후방의 선수들이 웬만한 공격 조립을 다 해주고 마무리만을 맡았을 때가 제일 효율이 나온다. 반면 바리는 공중볼을 따내는 능력이나 발밑을 활용한 연계 밑 홀드업 플레이 등에서 베투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이러한 능력을 활용하면 직접 득점을 노리는 기회는 줄어들어도 2선이 점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유리할 수 있다. 모예스는 베투가 대부분 득점에만 치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팀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경기 내내 그런 움직임만을 가져갈 수는 없기에 어느 정도 연계와 홀드업 플레이는 필요한데, 사실 울브스전의 베투는 이런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울브스전을 바탕으로 또다시 기회를 얻은 빌라전에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만 것이다. 다음 경기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는 그래도 기회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번 경기와 같은 경기력이 반복된다면 금방 바리에게 밀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바리를 더 선호하는 편이나... 베투가 좀 사람같이 했으면 좋겠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주관적 평점&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선발&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픽포드 : 6 - 할 게 많지 않은 경기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브라이언 - 7 : 울브스전보단 나았지만 우측 라인의 영향력 자체가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왼쪽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오브라이언의 경합 능력은 큰 도움이 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타코우스키 - 6 : 무난무난, 이전 경기들과 달리 치명적인 실수도 딱히 없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킨 - 7 : 수비는 그에 대한 기대치보다 훨씬 잘했고 공격은 원래 잘하던 만큼 했다. 디부의 선방에 막힌 헤더가 너무 아쉽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너 - 7 : 상대가 가너 쪽으로 거의 공격을 못하긴 했으나 그럼에도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공격도 딱히 미스는 없었는데,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그래도 잘하고 있는 느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게예 - 7 : 하던 만큼은 한 것 같다. 중원에서 잘 싸워줬고 전개 시에도 무난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로부남 - 6 : 진짜 PL급 선수가 되려면 더 잘해야 된다. 언제쯤 지난 시즌 초반의 모습이 나올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은디아예 - 7 : 전반엔 개인 단위로 디뉴를 뚫어버리는 차력쇼를 보여줬고, 후반에는 엄청난 수비 가담 능력을 보여줬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KDH - 6 : 역시 딱히 모난 곳 없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많이 보이진 않았다. 원래 두쿠레 자리에 나오는 놈들의 특징이려나...&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릴리쉬 - 7 : 친정팀을 상대로 강한 압박 속에서도 역시 잘해줬다. 마지막에 템포가 끌리는 느낌이 들던 건 아쉽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베투 - 4 : 혹시 발을 떼고 나오셨습니까 휴먼? 이따구로 하면 벤치행의 속도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교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뢸 - 6 : 생각보다 좋은 온더볼을 가지고 있었고,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도 괜찮았다. 앞으로 자주 봅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바리 - 6 : 나올 때마다 베투보다 공을 잘 만진다는 건 증명하고 있다.&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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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해축</category>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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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8 Sep 2025 00:22: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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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이적시장 이야기.</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5</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PSR 때문에 고통받던 이전 몇 시즌에 비하면 준수한 시장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물론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10명 이상의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단 한 번의 시장만에 모든 공백을 메꿀 수는 없다.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어쨌든 필요했던 자리의 선수 영입을 대부분 완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에도 라이트백 영입이 없었다는 것이다. 팬들의 숙원이자 구단도 꽤 높은 우선순위로 생각했던 영입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땜빵할 수 있는 자원이 여럿 있다는 생각이었는지 결국 0입으로 끝났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방출&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탈자들 중에서 팀에서 제일 큰 비중을 담당하고 있던 선수는 두쿠레와 르윈이라고 할 수 있다. 두쿠레는 정말 꼴도 보기 싫은 발기술과 능지를 가졌지만, 결국 중요할 때 하나씩 해주는 클러치 능력과 일단 뛰고 보는 활동량/적극성 덕분에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사실 두쿠레는 이제는 나이도 많고 공을 진~~~짜로 못 차던 선수이기에 주급 삭감을 받아들였다면 팀에 남았을 수도 있었다. 오히려 주급을 더 받아야 한다는 본인 능지에 어울리는 인터뷰 덕분에 구단이 재계약을 포기하게 만들어 팀을 구하는 트루 레전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르윈은 부상으로 날린 시기는 길지만 베투가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왜 구단이 얘를 그렇게 잡아두려고 했는지 느껴지는 선수였다. 유망주 시절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꾸준히 봐왔기에 애증의 선수이기도 했지만 그는 결국 끝까지 재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자유계약으로 나가게 되었다. 구단이 제안한 새 계약의 조건이 다른 팀이라면 절대 주지 않을 조건이었지만 1년 넘게 잠수를 타더니 결국 승격팀인 리즈로 갔다. 과연 리즈가 얼마를 퍼준 건지 궁금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둘을 제외하면 백업 또는 잉여 자원들의 이탈이었다. 그나마 준주전 역할을 해준 방년 40세 애슐리 영(?)의 이탈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정도이다. 션 다이치 시절엔 주전자리까지 차지했으나 모예스 부임 이후로는 아쉬운 모습이 많고 주전에서도 밀렸다. 그래도 백업으로는 1시즌 정도는 더 쏠쏠했을 것 같으나 본인이 재계약을 까고 입스위치로 가셨다. 자기관리 하나는 참 본받을 만한 선수. 뭐 제대로 뛴 적도 없는 베고비치와 버지니아도 팀을 떠났다. 둘 다 후보 치고는 주급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홀게이트와 무페이는 그냥 너무나도 잘 꺼진 선수. 홀게이트는 미운 정이라도 있지 무페이는 그냥 앞으로도 폭망했으면 좋겠다. 어느 팀을 가든 모두를 적으로 만드는 선수기에, 앞으로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나간 체르미티는 아직 어린 자원이긴 하지만 성장세가 많이 정체되어 보였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레인저스에서 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다. 지난 시즌에 부상을 안 당했더라면 어땠을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계약이 만료되었으나 잡은 선수로는 킨과 게예가 있었다. 킨은 주급이 높기는 했지만 센터백 하위 옵션치고는 충분한 기량이 있었고 성격 쪽으로 스쿼드 내에서도 평판이 좋은 선수였다. 주전으로는 꼴도 보기 싫지만 팀도 킨을 주전으로는 안 보기에 주급을 깎는다면 재계약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본인은 충분히 떠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팀에 남아서 나름 고마움도 느껴지는 것 같다. 게예는 나이는 많지만 대놓고 지난 시즌 팀 내 최고의 선수였고, 무조건 잡아야 할 선수였다. 당장 지난 몇 시즌 팀이 대체하지 못한 선수 중 하나가 게예이기도 했다. 게예의 대체자가 더 늙은 게예이고 팀은 아직도 그의 후계자를 찾지 못했다. 게예를 남긴 건 다행이지만 후계자 물색 작업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영입&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팀이 이번 시장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약한 공격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1 2선 자원의 영입이었다. 이 자리는 두쿠레와 르윈이 빠진 자리를 메꿔야 했기에 더없이 중요한 자리였다. 구단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와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알카라스의 완전 영입. 잘 맞지 않는 윙어 자리에서도 플레이하는 등 2선 전반에서 활약하며 중요한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고, 이적료 자체도 저렴했기에 시도할 만한 영입이었다. 백업 키퍼들이 나간 자리도 트래버스와 톰 킹을 영입했고, 애슐리 영의 공백은 06년생 뮌헨산 잼민이 아담 아즈누를 데려와 채우게 되었다. 라마시아와 뮌헨, 2개의 메가클럽을 거친 선수이기에 아직 유망주임에도 기대감이 있는데, 미콜렌코의 아쉬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하지만 그럼에도 팀에는 더 많은 공격진 영입이 필요했다. 우선 르윈의 대체자가 필요했다. 베투와 체르미티가 있기는 했지만, 베투는 준수한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고, 르윈이 부상으로 빠진 동안 준수한 득점 기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중볼, 홀드업, 연계 모든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체르미티는 부상도 있었고 나이도 어려 임대를 보낼 필요가 있는 자원이었다. 게다가 가끔 훈련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말도 흘러 나왔다. 그래서 모예스는 이적시장 내내 공격수 영입을 원했다. 그렇게 새로 팀에 들어오게 된 공격수는 비야레알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티에르노 바리이다. 팀이 당장 필요로 하는 주전급 공격수의 수준에 미치는 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프리시즌 경기에서부터 자기가 베투보다는 훨씬 똑똑하게 공을 찬다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공을 차는 모습에서는 기복이 보였지만, 베투에 비하면 공중볼 경합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진짜 어린 르윈을 데려온 느낌...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데려온 만큼 아직 아쉬운 모습이 있지만 잘 컸으면 좋겠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공격수에 이어 구단은 2선 영입에도 공을 들였다. 사실 공격수 자리보다도 더 많은 힘을 썼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왼쪽 윙어로 나선 은디아예만이 꾸준히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중앙의 두쿠레는 실속있는 득점을 뽑아내기는 했지만 순수하게 축구를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빠와 까를 미치게 만들었다. 오른쪽의 해리슨과 린스트룀은 누가 더 못하는지 매 경기 증명하려 하는 촌극을 보여주었다. 주전급으로 뛰던 맥닐 역시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는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래서 두쿠레가 나간 중앙과 해리슨, 린스트룀이 모두 임대 복귀한 라이트윙 자리는 구단의 필수 영입 타겟이 되었다. 알카라스를 완전 영입하긴 했지만 여전히 가용 자원이 너무나 부족했다. 구단은 시장 전부터 프리미엄 임대를 천명하며 큰 투자를 감행한 임대 영입을 시도할 뜻을 밝혔다. 이적 시장이 열리기 시작할 시점부터 그 대상은 그릴리쉬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임대로 보내기보다는 팔기를 원했기에 딜이 빠르게 진전되지는 않았다. 두쿠레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선수가 누구일지와 관련된 소식들도 이어졌다. 초반에는 맥아티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사실 라이트윙 자리가 더 큰 문제였기에 맥아티를 윙에다 쓰려고 그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맥아티 링크는 모건 깁스-화이트(MGW)의 토트넘행이 무산되면서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MGW에게 토트넘이 제시한 몸값이 알려지면서 맨시티가 맥아티의 책정가를 올려버렸기 때문이다. 구단은 우선 맥아티 쪽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뀐다. 맥아티를 포기하고 첼시의 KDH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갑작스럽게 올라왔고, 딜이 빠르게 진행되어 영입에 성공했다. KDH를 데려오면서 구단은 우선 두쿠레 자리의 대체자 찾기 작업은 성공을 거두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 타이밍에 8월로 달이 바뀌면서 맨시티 또한 그릴리쉬 임대에 열리기 시작했다. 구단도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주급 부담을 책임지겠다는 오퍼를 건넸고, 결국 1R 리즈전을 앞두고 모두가 설레하는 그릴리쉬 임대 영입이 성사되었다. 50m이라는 완전 이적 옵션은 터무니없이 비싸고, 그릴리쉬의 주급이 사실 팀에서 부담하기 꽤나 힘든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입은 팀에서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하메스가 그랬던 것처럼, 그 정도의 슈퍼스타는 경기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팀의 재정 측면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릴리쉬는 에버튼에서는 무조건 잘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선수였다. 첫번째 이유는 현 에버튼의 전술은 맨시티보다는 그릴리쉬의 빌라 시절 전술에 가깝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에버튼은 맨시티만큼은 고사하고, 점유율 자체를 그렇게까지 중시하는 팀은 아니다. 두번째 이유는 그릴리쉬가 한창 맨시티에서 까이던 시기에도 볼키핑, 수비가담과 같은 측면에서는 괜찮았다는 것이다. 맨시티 정도의 팀이니 그러한 능력들이 부각될 일이 없을 뿐이지, 에버튼과 같은 팀에서는 그런 능력 하나하나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마지막 이유는 그릴리쉬와 비슷한 특성이 있는 은디아예가 이미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로 군림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릴리쉬와 은디아예의 활용법은 현 시점에서 봤을 때는 현저히 다르다. 하지만 은디아예가 에이스가 될 수 있던 이유는 팀의 다른 짜바리들과 다른 기본기와 볼키핑 능력을 통해 팀이 조금이나마 더 공을 잡을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디아예가 뛰던 레프트윙이 이번 시즌 그릴리쉬가 뛸 가능성이 높은 자리이다? 분명 은디아예의 상위호환인 그릴리쉬에게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그릴리쉬가 생각 이상으로 증명을 하고 있다!!! 시즌 끝까지 잘 해서 완전영입을 원할 정도가 된다면 새로 협상을 하지 않을까? 이제 30줄을 넘는 선수에게 50m은 비싸긴 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리고 제일 문제의 포지션. 사실상 몇 년 동안 사람이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포지션. 바로 라이트윙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레프트윙이 가능한 그릴리쉬와 알카라스를 데려오면서 은디아예가 라이트윙으로 플레이하게 되어 조금은 부담이 덜해졌지만, 이번 시즌 은디아예는 네이션스컵을 다녀와야 한다. 그러니 어차피 영입은 필수였던 셈. 구단에서도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라이트윙을 데려오겠다고 마음먹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이 팀에는 절대 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선수들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콘세이상의 유벤투스행이 정체되자(결국 가긴 했다) 그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고, 쿠보의 상황을 계속 지켜보기도 했다. 바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예레미 피노 역시 주시했다. 하지만 이들의 영입이 점점 힘들어지자 구단은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옵션을 찾아냈다. 바로 지난 시즌 소튼에서 두각을 나타낸 타일러 디블링이다. 물론 공격포인트가 적고 전반기 대비 후반기에 부진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소속팀인 소튼이 지난 시즌 최하위의 약한 전력을 가진 팀이었고, 그는 겨우 06년생의 어린 선수라는 점이 참작할 만한 포인트였다. 하지만 이전에 나온 이름이 꽤나 굵직굵직한 이름들이었고, 디블링은 엄연한 유망주이기 때문에 구단이 원하는 즉전감 라이트윙이 맞냐는 물음표가 따라왔다. 또한 문제가 된 건 소튼이 꽤나 높은 몸값을 고수했다는 점이다. 06년생 유망주에게 45m에 육박하는 이적료는 분명 선뜻 지르기 어려운 가격이었다. 하지만 구단은 그의 가능성을 높게 봤고 영입을 강하게 추진했다. 어쨌든 소튼의 책정가와 비슷한 금액대에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는 것이 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소튼이 쉽게 한 발 물러날 팀이 아니었다는 것이고, 구단은 중간에 허친슨(노팅엄)과 파타우(레스터)와 같은 또다른 플랜을 물색했으나 이들 역시 높은 몸값으로 인해 포기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렇게 디블링 사가는 팬들에게 엄청난 피로감을 안겨주었다. 결국 선수를 팔기를 원하는 입장이었던 소튼이 살짝 양보하면서 거래가 성사됐으나, 만약 에버튼이 줄다리기에서 졌다면 어떤 결말이었을지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디블링까지 데려오며 사실상 2선 영입은 마감되었으나 구단은 여전히 추가 영입이 필요했다. 장기간 영입이 필요했던 우풀백은 아쉽게 영입에 실패했지만, 3선은 다행히 한 명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예전부터 지켜봐왔던 프라이부르크의 미드필더 메를린 뢸이다. 사실 이전에 모예스는 웨스트햄 시절 애제자인 수첵을 사달라고 계속 징징대왔다. 하지만 다?행이게도 웨스트햄이 수첵을 팔 생각이 없었고 결국 모예스가 한 발 물러났다. 대신 수첵처럼, 아니면 에버튼 1기 시절 애제자인 펠라이니처럼 2/3선에 기용 가능한 멀대형 미드필더를 결국 구단의 스카우팅 명단에서 찾아낸 것이다. 당장 저 둘과 스타일이 아주 유사하다고 보긴 힘들겠지만 뢸 역시 192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고 2.5선에서 뛰는 유형의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이 선수를 볼란치에 썼을 때 수비력이 어떻게 달라질지 의문점이 있지만, 어쨌든 모예스가 좋아할 만한 선수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그를 스카우팅한 초반에 비하면 부상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된 느낌이 있지만, 성장에 걸맞는 팀을 찾은 것이기를 바란다. 일단 얼굴이 잘생긴 독일인이라 호감인 것도 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총평&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래도 B 내지 B+ 정도는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패터슨을 보내고 후안루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한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필요한 자리들을 괜찮게 메꾼 느낌이다. 당장 그릴리쉬와 KDH처럼 이적 초반부터 팀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도 즐겁다. 아직 디블링과 뢸은 제대로 된 첫선을 보이지 않았고, 바리도 아직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이 선수들도 본인의 존재감을 앞으로 잘 드러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6번 유형 미드필더의 영입을 원했으나 대신 또 8번 유형을 데려왔기에 미들진 구성이 어떻게 될 지 지켜보는 것이 은근 재미있을 것 같다. 이적시장 예산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도 벌써 궁금하다.&lt;/p&gt;</description>
      <category>잡담</category>
      <category>EFC</category>
      <category>EPL</category>
      <category>PL</category>
      <category>모예스</category>
      <category>에버턴</category>
      <category>에버튼</category>
      <category>해외축구</category>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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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2 Sep 2025 00:39:0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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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R 울버햄튼전 후기</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4</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몇 시즌 만의 긍정적인 시즌 극초반이다. 아무리 울브스의 시즌 초반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항상 어려웠던 몰리뉴 원정에서의 승리는 꽤나 값지다. 안첼로티 시기 이후로 처음 아닌가. 게다가 8 9월엔 승점 하나 쌓기도 힘겨웠던 지난 시즌까지의 에버튼, 슬로우스타터 소리를 들어왔던 기존 모예스의 평가를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기도 하다. 3라운드만에 승점 6점이라고요? 천하의 에버튼이? 요즘 AI 합성 기술의 성장이 확실히 두드러지나 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3:2라는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지만 아주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사실 울브스의 공격은 점유율만 높았지 막판 몇 분을 제외하고 그리 날카롭다는 인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수비진의 다소 안일한 수비로 인해 계속해서 추격을 허용해야 했다. 두 실점 모두 상대의 침투가 좋기는 했지만 수비수들의 다소 안일한 대응이 화근이 되었다. 첫 실점 때는 타코우스키가 조금 더 열심히 뛰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두번째 실점은 대놓고 미콜렌코가 정줄을 놓다가 뒤에서 들어오는 호드리구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미콜렌코는 지난 시즌도 지지난 시즌 막판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준비가 늦어서 그런지 시즌 초반에 구린 폼을 보여줬었는데, 올해도 그런 흐름이다. 심지어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자마자 부상 때문에 팀에 복귀했다고 한다. 얘를 대체 어쩐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공격진은 그래도 칭찬할 만했다. 그릴리쉬-KDH-은디아예-베투 모두 하나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특히 베투가 의외였다. 부에노-아그바두-토티의 3백을 상대로 하며 경합과 홀드업 면에서 이전에 비하면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원터치로 내주려는 시도도 많아졌으며 나름 결과물도 괜찮았다. 잘하다가도 한두번씩 낮은 축구지능을 티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 정도면 합격점을 줄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언제 봐도 축구선수보다는 농구선수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릴리쉬는 브라이튼전에 이어 울브스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내비쳤다. 어시스트 2개를 포함해 팀의 3골에 전부 관여했는데, 오히려 어시스트 장면이 아닌 2번째 득점장면이 더 인상 깊었다. 킨이 전방압박을 성공하며 높은 위치에서 공격이 전개되었는데,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그릴리쉬에게 KDH가 패스를 건넸고 곧바로 상대의 강한 압박이 들어왔다. 그런데 기존의 에버튼 선수라면 당연히 뺏겨야 했을 공을 그릴리쉬는 지켜낸다. 그 후 센스있게 상대 수비진을 폴짝 뛰어넘어 침투하는 KDH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이 역시 기존 에버튼 선수라면 당연히 똥패스로 끊겼을 패스였다. 아무튼 침투에 성공한 KDH가 그대로 왼발로 컷백을 시도했고 은디아예가 득점에 성공했다. 또 하나의 놀라운 점은 여기서 베투가 공을 흘렸다는 것이다. 사실 자기가 건드리려고 한 건데 못 건드린 것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그런 걸로 생각해 주는 게 그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짧막한 전술 이야기&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아직 부상으로 빠져있는 브랜스웨이트와 바리와의 본격 경쟁에 돌입한 베투를 제외하면 올 시즌 베스트11으로 출전할 것이 유력한 선수들로 모두 선발로 나섰다. 드디어 가너가 땜빵신세를 피하고 3선으로 돌아와 게예와의 파트너쉽을 다시 구성했고, 미콜렌코가 다시 레프트백 자리에 돌아왔다. 그래서 그런가? 이전 경기들처럼 4411(4231) 대형으로 시작했다가 공격 시 4141과 같은 대형으로 변형되는 모습은 동일했지만 디테일은 조금 달랐다. 가장 달라진 것은 KDH의 위치였다. 이전 경기들처럼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것은 동일했지만, 주 활동 반경이 달라졌다. 이전 경기들에서는 그릴리쉬가 있는 왼쪽에 조금 더 치우친 움직임을 가져갔다면, 이번 경기는 반대로 오른쪽에 조금 더 치우친 움직임을 가져갔다. 결과적으로는 1골 1어시를 기록했지만, KDH가 이 공간에서 활동한 것이 그리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다 주었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KDH의 공격포인트는 모두 이전 경기들처럼 왼쪽에서 그릴리쉬가 만들어준 공간을 활용하면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오른쪽에서는 시야나 기술적 측면의 아쉬움으로 인해 공이 방출되는 시간이 길어졌고 그 정확도도 높지는 않았다. 또한 라이트백으로 출전한 오브라이언이 활동할 만한 공간까지 함께 막혀버리는 역효과를 나았다고 본다. 오브라이언은 아직 라이트백으로서의 숙련도가 완벽하지도 않을 뿐더러, 큰 신체 사이즈와 다소 저돌성을 활용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트백으로서 잘 기능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활동할 만한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KDH가 오른쪽 공간에서 주로 활동한다는 것은 라이트윙인 은디아예 또한 우측 사이드라인에서 주로 활동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곧 오브라이언이 활동할 공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오브라이언은 공격 시에 다소 얼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전문 라이트백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렇다면 왜 이런 대형을 들고 나와야 했을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하나는 상대의 대형에 대한 대응책이고, 다른 하나는 가너가 주 포지션으로 돌아오면서 생긴 변화이다. 울버햄튼은 3백을 즐겨 쓰는 팀이다. 즉, 상대팀이 442의 형태로 전방압박을 하더라도 한 명의 수비수가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원톱을 즐겨 쓰는 에버튼이 442 형태로 압박하려면 공격형 미드필더가 투톱의 역할을 하듯이 압박 대형을 구성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선수가 KDH이다. 사실 울브스의 센터백들은 중앙의 아그바두를 제외하면 빌드업 능력이 특출나지는 않다. 하지만 윙백을 보면 오른쪽의 차추아보다 왼쪽의 부에노가 좋은 온더볼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좌우 윙어인 그릴리쉬와 은디아예가 윙백 하나는 무조건 맡아야 된다고 했을 때, 풀백 미콜렌코와 오브라이언이 다른 윙백을 맡아야 했다. 이 때 모예스 입장에서는 민첩성이 다소 아쉬운 오브라이언이 부에노를 놓치는 상황을 예방하고자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은디아예가 부에노를 맡고, 그릴리쉬는 부에노가 상대 중원에게 주는 패스길을 가리는 역할을 맡았다. 원톱인 베투는 아그바두를 대인 마크했기 때문에, KDH는 울브스의 좌우 스토퍼인 부에노와 토티 중 하나를 막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은디아예가 상대 윙백을 막고 그릴리쉬는 미콜렌코에게 다른 윙백을 맡긴 채 중원을 향하는 패스길을 막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KDH의 마크맨은 왼쪽 스토퍼인 토티가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활동 반경이 아군의 오른쪽 라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대신 공격 시에는 미콜렌코와 게예가 평소 KDH가 뛰던 자리를 대신 점유해주는 장면들이 나왔다. (그래도 득점장면은 결국 KDH가 왼쪽에 있을 때 나왔다는 것...)&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가너가 3선으로 돌아오는 것과 KDH가 오른쪽으로 가는 것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우선은 가너와 게예의 선수 특성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게예는 확신의 6/8번 하이브리드 유형의 선수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후방에서의 수비 능력과 볼 전진 능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너는 킥은 좋지만 볼 전진에는 딱히 강점이 없다. 대신 후방에서 전개 시에 게예보다는 조금 더 일관성이 있는 느낌이기는 하다. 물론 탈압박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아무튼 그래서 모예스는 게예보다는 가너를 6번에 더 가깝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가너와 게예가 함께 나오면 둘 다 오른발잡이이지만 한 명은 왼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보통은 게예가 왼쪽으로 간다. 그렇기에 4141같은 대형이 나올 때 올라가는 선수는 게예가 되는 것인데, 게예가 올라가는 위치는 왼쪽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기존 2선에 있던 KDH가 한 쪽으로 치우친 움직임을 가져간다면 이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구성에서 울브스전 가너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KDH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마음 같아서는 가너가 왼쪽으로 가고 게예가 오른쪽으로 갔으면 좋겠다. 제발 모예스가 수정해주길.&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울버햄튼&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비토르 페레이라는 모시리 전&amp;nbsp; 구단주 시절 모시리와 친한 에이전트인 주라브키안의 입김 때문에 에버튼 감독 선임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결국 모시리가 램파드를 택하면서 비페의 에버튼행은 무산되었지만, 당시 감독 선임 시 PL 경험을 중시하던 모시리가 주도하는&amp;nbsp; 감독 선임에서 그의 이름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모시리는 또 한 번의 괴담을 써내려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던 비페가 지난 시즌 소방수로 울버햄튼에 입성했고, 팀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역시 올해 초는 쉽지 않아 보인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에버튼전에서는 우선 주전 원톱인 라르센의 부재가 커보였다. 또한 2선에 다른 느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인 페르 로페즈의 벤치 시작도 울브스 입장에선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둘이 선발로 출전했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황희찬은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그 외 장면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라르센이라면 황희찬의 득점장면과 같은 장면은 나오기 힘들었겠지만 울브스에게 치명적인 기회를 더 많이 내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정도로 영향력 있는 원톱의 부재는 라인업 발표 시부터 해볼 만하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었고 양 팀 간의 유효한 체급 차이를 만든 요소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 &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주관적 평점&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선발&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픽포드 - 6 : 브라이튼전에 비하면 평이했다. 2실점은 수비수들의 미스에 더 초점을 맞춰야 되지 않나 싶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브라이언 - 6 : 전문 풀백이 아니라는 것과 사이즈가 크다는 신체적 한계 때문인지 몰라도 공격적으로 뭔가 답답했다. 이래서 전문 풀백이 필요하다 봤는데...&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타코우스키 - 6 : 브라이튼전처럼 눈에 띄는 실수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높게 평가하기도 힘든 경기. 첫 실점 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면 어땠을까 싶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킨 - 6 : 실점 장면들에서 분명 아쉬운 부분을 찾을 수 있지만 어쨌든 3, 4옵션 센터백 치고는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 2번째 득점의 기점 역할은 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미콜렌코 - 6 : 그릴리쉬의 움직임에 맞춰 보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모습이 좋았고, 2번의 득점 기점같은 역할도 수행했다. 하지만 실점 장면에서의 정줄 놓은 듯한 모습이 아쉬웠다. 시즌 초라 체력이 덜 올라왔나?&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너 - 7 : 수비적으로도 준수했고 빌드업 코어로서 기능하는 역할도 오늘은 어느 정도 잘 수행했다고 생각.&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게예 - 6 : 한창 좋을 때에 비하면 오늘은 다소 아쉬운 경기.&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은디아예 - 7 : 정발 윙어로 플레이하다 보니 왼쪽에서 뛸 때만큼의 차력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같은 스탯 적립만으로도 팀에는 큰 영향력이 되며, 오른쪽에서의 영향력도 괜찮은 수준은 된다. 괜히 지난 시즌 에이스가 아닌 듯.&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KDH - 7 : 지난 경기들에 비해 활동 반경이 살짝 바뀌었는데, 공격적으로는 득점 장면들을 제외하면 아쉽긴 했다. 그래도 그릴리쉬의 최고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은 계속해서 증명 중&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릴리쉬 - 8 : 이미 잭(해리슨 아님)의 존재는 팀에서 너무 커져버린 것 같다. 어시스트는 그의 영향력에 대한 포상이라고 쳐도, 그 공격포인트 하나하나도 팀에게는 매우 귀중하고, 잭 덕분에 팀이 공을 몇 초는 더 소유할 수 있게 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베투 - 7 : 오늘은 상대 수비수들과의 경합도 어느 정도 잘 이겨냈고, 연계도 살짝 늘은 듯한 모습이었다. 중간중간 부족한 기본기와 지능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있기는 했다. 그래도 득점까지 기록했고, 다른 경기들에 비하면 훨씬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한 경기.&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교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로부남 - 6 : 게예와 교체되어 들어왔는데, 팀이 슬슬 밀리던 시점이라 크게 보여준 건 없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바리 - 6 : 공중볼을 따주는 부분에선 확실히 베투보타 훨~씬 낫다. 그래도 보여줄 건 딱히 없었던 경기.&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알카라스 - N/A : 그릴리쉬 배터리 역할&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콜먼 - N/A : 막판 잠구기 + 추가시간 소비용으로 교체되어 들어오셨다. 에버튼에서의 17번째 시즌 시작.&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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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6 Sep 2025 15:39:1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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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R 브라이튼전 후기.</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3</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amp;nbsp;&lt;/b&gt;드디어 에버튼 구단 역사책의 새로운 첫 장이 펼쳐졌다. 이번 시즌부터 사용하게 된 신구장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첫 정식 경기가 펼쳐졌다. 상대인 브라이튼은 하필 지난 시즌 구디슨 파크에서의 마지막 개막전에서 3:0 패배를 안겨준 팀이었다. 신구장에서의 첫 경기부터 힘겨운 상대를 만났기에 사실 승리에 대한 기대를 딱히 하지는 않았다. 단지 리즈전보다는 낫기를 하는 바람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리고 기쁘게도 경기는 2:0 에버튼의 승리로 끝났다. 이기기는 했지만 여러 미스들로 인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여러 번 맞아야 했는데, 운이 다소 따라주기도 했고 픽포드가 팀을 위기에서 끄집어 내기도 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경기도 경기지만 신구장에 대한 감상을 다시 남기고 싶다. 이전에도 외관이나 내부 사진을 볼 때마다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힐 디킨슨 스타디움의 모습은 그 전에 사진으로만 보던 것과는 완전히 궤가 달랐다. 특히 선수들 입장 시에 나오는 사이렌 소리 - Z Cars와 이어지는 팬들의 함성 소리는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웅장함이 있었고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었다. 이 영상은 앞으로 생각날 때마다 돌려볼 것 같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그릴리쉬와 픽포드, 이들이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뽑힐 급의 선수인 데는 이유가 있다.&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사실 이번 경기까지는 그릴리쉬가 교체로 출발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내가 모예스를 너무 보수적인 사람으로 보고 과소평가를 한 것 같다. 모예스는 에버튼 선수들의 공 차는 꼬라지가 본인이 보기에도 큰일났다 싶었는지 그릴리쉬를 바로 선발 출전시켰다. 그리고 그릴리쉬는 구단이 왜 거금을 주고 자신을 임대했는지 그 이유를 곧바로 경기장에서 증명했다. 공을 잡을 때마다 자신에게 압박을 집중시켜 다른 선수들이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만들었고, 에버튼이 맞은 대부분의 찬스가 그러한 플레이로 기인한 상황에서 나왔다. 이전에 하메스가 그랬듯 이 정도 네임밸류의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팀 전체에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하는데, 이번에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번 경기는 사이드라인에 붙어있는 시간이 길었지만, 시즌을 치르 면서 몸이 더 올라온다면 더 광범위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팀의 득점을 이끈 선수는 그릴리쉬이지만, 팀의 승점을 지킨 건 '이번에도' 픽포드였다. 브라이튼은 에버튼에 비하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긴 팀이고, 이번 경기의 양상 역시 공을 잡고 있는 시간보다는 수비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하지만 공이 골문 근처에 도달하기 전 막아줘야 할 수비진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특히 두드러진 건 베테랑 타코우스키와 레프트백이 익숙하지 않은 가너였다. 가너는 공격 시에는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수비적으로는 민테를 상대로 끊임없이 고전했다. 심지어 왼쪽 센터백이 커버 범위가 좁은 킨이었기에 왼쪽 라인에서 사고가 나지 않기를 경기 내내 간절히 기도해야 했다. 다행이라면 민테가 돌파는 좋았지만 마무리의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킨이 어느 정도는 커버를 해준 부분도 도움이 되었다. 타코우스키는 치명적인 미스를 2번이나 했다. 한번은 낙구 지점 파악을 잘못하여 터치 미스가 생겼고, 이 공이 미토마에게 가며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고 이 공이 골대를 맞으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트래핑 과정에서 미토마의 손이 공이 2번에나 닿았기에 실점했더라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는 했지만, 그런 류의 실책은 애초에 나와서는 안 되는 미스이다. 그런데 그는 몇 분 후 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는데, 볼 처리를 뜸들이다가 겨우 선택한 백패스가 하필 픽포드를 압박하던 오라일리에게 정확히 간 것이었다. 웬만해선 실점하지 않는 것이 더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이 상대의 1대1 찬스에서 픽포드가 오라일리의 슛을 막아내며 타코우스키가 싸지른 거대한 똥을 한번에 소각해 버렸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후반전에도 결정적인 실점 위기가 있었다. KDH가 박스 안에서 상대 슈팅을 블락하던 과정에서 공이 손에 맞아 핸드볼 PK가 선언된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픽포드의 '그 물병'이 또 한 건 해냈다. 픽포드는 PK 상황마다 키커로 누가 나서는 지 본 후 꼭 한 번씩 물을 마시는데, 이는 단순히 물을 마시기 위한 것도 있지만, 물병에 붙어있는 자신만의 PK 분석 자료를 보기 위해서이다. 대체 어디서 구해오는 건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키커별로 PK를 자주 차는 코스를 좌중우로 나누어 퍼센트에이지로 구분하여 물병에 붙여놓곤 한다. 실제로도 꽤 효과가 있어 보이는 것이, 지난 시즌 팀이 허용한 2개의 PK를 모두 선방했으며(고든, 홀란), 리즈전에서도 은메차의 PK를 방향까지는 맞추는 데 성공했다(얘는 다른 리그에서 온 건데도 어떻게 맞춘걸까).픽포드의 이런 행위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막을 방법이 딱히 없는 상태이다^^. 이번에도 이러한 데이터 분석이 통했는지 웰백의 PK를 정확히 선방하며 팀을 구했다. 놀라운 것은 선방 이후 픽포드의 물병을 카메라가 잡아주었는데, 웰백의 PK 방향이 좌우 50:50이었다는 점이다. 즉, 찍기도 정확히 찍었다는 것이다. 다소 괴상한 멘탈로도 유명한 픽포드이기에, 데이터 분석 뿐만 아니라 심리전에도 강점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지독하던 잉글랜드의 메이저 대회 토너먼트 승부차기 잔혹사를 끊은 키퍼도 바로 픽포드였으니 말이다. 반면 웰백은 전반전 완벽한 득점 찬스에서 홈런을 날리더니 PK까지 놓치며 명예 에버튼 선수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하고 말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짤막한 전술 이야기&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라인업 상 리즈전과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그릴리쉬의 선발 출전과 은디아예의 라이트윙 출전, 그리고 최전방에 베투 대신 바리가 선발로 나섰다는 점이다. 반면 리즈전에서 가장 큰 원성을 샀던 레프트백 가너와 게예 파트너 이로부남의 구성은 그대로 가져갔다. 전반적인 공/수 시 대형은 리즈전과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빌드업 시에는 게예가 다소 6번처럼 움직이며 내려오고, 이로부남이 조금 더 전진하여 433형태를 만들었고, 수비 시에는 KDH이 원톱과 함께 압박 1선을 구성하는 442에 가까웠다. 또한 공격 시에 볼란치에서 전진하는 한 명은 이로부남으로 시작했지만 때때로 게예와 스위칭이 되기도 했다. 다만 2골은 모두 이로부남이 아닌 게예가 올라갔을 때 나왔다는 점...&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리즈전과의 경기력 차이를 만들어 낸 결정적인 요인은 윙어진의 변경이라고 생각한다. 리즈전에서는 3선을 통한 전개가 아예 막혀 버리니 라이트백 오브라이언을 높이 올려 롱볼을 시도하는 단조로운 전개가 이어졌다. 이 때의 문제는 라이트 윙으로 나선 선수가 알카라스였다는 점이다. 전문 풀백이 아닌 선수와 전문 윙어가 아닌 선수의 조합은 오른쪽 측면에서의 영향력을 아예 거세시켜 버렸다. 리즈 입장에서는 오브라이언이 알카라스 쪽으로 내보낸 볼이 가는 것만 막으면 되었고, 개인 탈압박 능력이 아쉬운 알카라즈는 그대로 묶여버렸다. 하지만 윙어진이 그릴리쉬-은디아예로 바뀐 브라이튼전은 달랐다. 은디아예는 압박이 들어오더라도 개인 단위의 탈압박이 가능한 선수고, 바리는 베투에 비하면 윙어의 움직임을 지원하는 데 능력을 보여주었기에 측면에서 풀어나오는 데 보다 개선된 모습이 나왔다. 왼쪽에서는 KDH이 세컨톱보다는 왼쪽 메짤라처럼 움직이며 측면의 그릴리쉬를 지원하는 형태가 나왔다. 그릴리쉬가 빛나기는 했지만 사이에서 부품 역할을 한 KDH의 역할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후반전 은디아예 대신 알카라스가 교체투입되며 또 리즈전과 같은 양상이 나오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었는데, 잘 뛰고 있던 이로부남이 부상 증세를 보이며 맥닐과 교체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는 즉 윙카라스를 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기에 걱정을 덜 수 있었다. 대신 듀스버리홀이 잠시 볼란치 자리로 내려가 게예와 파트너쉽을 이루었는데, 하필 여기서&amp;nbsp; PK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PK 이후 대형은 게예가 원볼란치 역할을 수행하는 4141에 가까워졌다. 디블링이 결국 영입되면서 2선의 가용 자원이 늘어났기에, 앞으로도 종종 볼 수 있을 포메이션으로 생각된다. 근데 4141을 쓰려면 게예 말고 조금 더 경합에 강한 6번 타입의 미드필더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빨리 영입하길.&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개인적인 평점&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선발&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픽포드 - 9 : 전반전 오라일리에게 내준 결정적 찬스서의 선방, 웰백의 PK 선방. 이 2개의 선방만으로도 2골은 막았다고 볼 수 있다. 브라이튼의 xG(기대득점)가 2.5 이상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승리의 1등 공신이 아니래야 아닐 수 없다. 구디슨 파크의 수호신에서 힐 디킨슨 스타디움의 수호신으로 변모 중.&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브라이언 - 7 : 공격적으로는 영향력은 적어도 크게 모난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하며, 수비적으로는 미토마를 나름 제어하는 데 공헌을 세웠다고 생각한다. 경기 직전 아내가 출산을 하여 아빠가 되었다고 한다. 가정에서와 경기장 안에서 모두 승리자가 된 남자.&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타코우스키 - 5 : 전반전 낙구 판단 미스로 미토마에게 찬스를 내준 장면, 사실상 실점에 가까웠던 백패스 미스, 이외에도 전반전의 타코우스키는 다른 경기들에 비해 정줄을 조금 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무난했지만 보통의 경기들과 다르게 오늘은 킨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킨 - 6 : 평소라면 타코우스키보다 먼저 정줄을 놓거나, 파트너를 따라서 정줄을 놓았어야 할 마이클 킨이지만 오늘은 딱히 그러지 않았다. 전문 풀백이 아닌 가너가 민테를 상대하는데 계속해서 애를 먹었기에 이 부분을 커버하는 역할까지 해야 했는데,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준수하게 해냈다. 왼쪽에서 오른쪽 사이드로의 좋은 롱패스 퀄리티를 보이며 킥 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너 - 7 : 사실 득점이 아니었다면 7점이 아니라 5점을 걱정했어야 했을 것이다. 그래도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꽤나 고생 중. 이런 선수에게 민테는 사실 상대하기 쉬운 선수는 아니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게예 - 7 : 간간히 아쉬운 선택지가 있었고, 몸싸움에서 밀려 위기를 초래한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왜 나이가 들어도 대체가 안 되는 자원인지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선수임에도 치열하게 경합해서 공을 따내는 모습을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득점 장면들에서도 난이도가 낮지 않은 패스를 성공적으로 연결하여 제 몫을 해냈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로부남 - 6 : 중원 쪽수에서부터 밀려 아무 것도 못한 리즈전과는 달리 브라이튼전에서는 번뜩이는 모습들이 일부 있었다. 2경기 2경고는 아쉽지만 아직 어린 선수니 계속 성장을 기대할 만한 정도의 활약상은 보여준 것 같다. 큰 부상 아니었으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은디아예 - 7 : 사실 득점 장면을 제외하면 영향력이 엄청나게 큰 모습은 아니었지만... 밀리는 분위기에서 선제골의 영향력만 해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을 차지한다. 구디슨 파크의 마지막 득점자가 힐 디킨슨 스타디움의 첫 득점자가 되어 구단의 역사책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적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릴리쉬와의 파트너쉽도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듀스버리 홀 - 7 : 이 선수가 첼시에서 주전이 아니었음에도 왜 첼시팬들에게 사랑받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공격적으로 부품같은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한 것도 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 및 수비가담이 더 눈에 띄었다. 정말 열심히 뛴다는 것이 보이는 선수이고 앞으로 에버튼에서도 더 사랑받는 선수가 될 것 같다. 핸드볼로 PK를 내준 건 아쉽지만 픽포드가 막아주었으니 해프닝이죠?&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릴리쉬 - 8 : &quot;어 그래 형은 중위권 에이스로 1600억에 맨시티 갔어&quot;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첫 선발 경기부터 이렇게 잘해줄 줄은 몰랐다. 역시 짬통은 빅클럽 짬통이 갑이라던가, 다른 선수들과는 결이 다른 볼키핑, 센스에 수비력까지 보여주었다. 2개의 어시스트는 솔직히 득점자들이 잘 받아준 부분도 있지만, 이 선수가 단순히 사이드에서 공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팀에는 큰 영향력이 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바리 - 7 : 직접 골문을 노린 케이스가 적기도 하고 정확성은 아쉬웠지만, 모예스가 원톱에게서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은 득점이라기 보다는 2선을 돕는 플레이들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늘의 바리는 합격점을 줄 만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바리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주지 못했다면 두 득점장면 모두 나오지 않았을 장면이다. 선제골 장면에서는 중앙으로 수비들을 끌고 들어가는 더미런을 통해 은디아예가 달려들며 그릴리쉬의 크로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다. 오늘 정도면 베투와의 주전 공격수 경쟁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교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알카라스 - 6 : 오늘은 교체로 나와서 많은 터치가 있지는 않았다. 그래도 알카라즈 투입을 기점으로 팀의 포메이션이 휙휙 바뀌는 걸 보면 유용한 조커감으로 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베투 - 6 : 베투는 참 투명한 선수다. 흥이 오르거나 조급할 때나 그 모습이 플레이에서 다 보인다. 오늘도 압박을 하다가 다소 멍청한 태클로 경고를 드셨다. 그거 말고는 루이스 덩크를 상대로 한 치달 장면만 임팩트가 있었다. 그래도 컵대회는 베투가 선발로 나오지 않을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맥닐 - 6 : 이로부남이 예상치 못한 부상 증세를 보여 교체 투입되었다(아니었으면 나오긴 했으려나). 득점에 가까운 장면들이 있었으나 다소 아쉬운 판단과 슛이 나오며 날려드셨다. 디블링까지 오면 진짜 어느 포지션에서 나올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팔기는 아쉬운 자원.&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암스트롱 - N/A : 그릴리쉬의 기립박수용 교체. 컵대회 선발 나오자.&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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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모예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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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해외축구</category>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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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7 Aug 2025 01:52:3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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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26 시즌 1R 리즈 유나이티드전(A)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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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1619a8e0-7cc4-11f0-83cc-c5da98c419b8.jpg&quot; data-origin-width=&quot;819&quot; data-origin-height=&quot;46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9cag4/btsP219yc1M/k4fRBA066tsHQkLark4Bw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9cag4/btsP219yc1M/k4fRBA066tsHQkLark4Bw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9cag4/btsP219yc1M/k4fRBA066tsHQkLark4Bw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9cag4%2FbtsP219yc1M%2Fk4fRBA066tsHQkLark4Bw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819&quot; height=&quot;460&quot; data-filename=&quot;1619a8e0-7cc4-11f0-83cc-c5da98c419b8.jpg&quot; data-origin-width=&quot;819&quot; data-origin-height=&quot;46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번 시즌도 역시 쓰레기같은 스타트이다. 승격팀인 리즈를 상태로 제대로 된 공격 전개도 거의 해보지 못한 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까지 겹쳐 1대0 패배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물론 에버튼은 시즌 초반에 매우 약한 슬로우스타터 기질이 있는 팀이다. 또한 미콜렌코와 브랜스웨이트의 부상으로 왼쪽 후방 라인이 많이 부실해진 상태였고, 이적생들이 발을 많이 맞춰본 상황이 아니었기에 첫 경기부터 베스트 11을 가동하기는 힘든 상태였다. 게다가 결승 실점장면은 논란이 될 만한 핸드볼 판정으로 인한 PK 실점이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차치하고, 그것도 승격팀을 상대로, 그 정도의 저열한 퍼포먼스(특히 전반전)는 용납되기 힘들다. 남은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한다면 역시 꽤나 고생할 시즌이 될 것 같다. 팬 입장에서 보기 힘든 경기이지만 그나마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보고 싶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1. 왜 가너가 레프트백? 이로부남 선발?&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경기 전 최대 관심사는 브랜스웨이트가 빠지고 미콜렌코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의 수비진 구성과 잭 그릴리쉬의 출전 여부였다. 수비진의 경우 마찬가지로 패터슨과 콜먼 역시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레프트백을 제외하면 킨-타코우스키-오브라이언의 선발 출전은 확실해 보였다. 여기에 미콜렌코가 정상적으로 뛰는 상황을 기대하고 희망했지만, 미콜렌코의 이름은 결국 보이지 않았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름이 라인업에 들어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라인업에 게예, 가너, 이로부남 3명의 3선 미드필더가 포함된 것이었다. 이는 저 셋 중 하나가 왼쪽 풀백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왜냐하면 이 자리에 쓸 수 있는 자원인 아즈누와 맥닐이 각각 명단 제외, 교체 명단으로 선발 라인업에는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즈누의 경우 로마전 호러쇼가 있기는 했지만 레프트백이 주포지션이고, 맥닐은 윙어이지만 활동량, 왼발 킥, 유틸성 등이 뛰어나기에 풀백으로의 출전 가능성도 점칠 만했다. 하지만 이 예상들을 모두 뒤엎고 선발 레프트백으로&amp;nbsp; 출전한 선수는 제임스 가너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왼발잡이인가? X, 익숙한 포지션인가? X 이로부남을 선발로 내세우면서까지 가너를 풀백으로 써야할 필요가 있었을까? 나는 잘 모르겠다. 그나마 합리화해보자면 제일 몸이 많이 올라온 선수를 내보냈다는 것이다. 우선 가너와 이로부남 모두 프리시즌을 풀로 참여한 몇 안 되는 선수들이다. 맥닐은 진작에 입지가 좁아진 모습을 보였고, 아즈누는 나이도 어리고 호흡도 덜 맞춰보았으며 수비에서 큰 불안감을 안겨준 일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준비가 잘 되어 있을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라이트백 경험이 있는 가너를 울며 겨자 먹기로 왼쪽에 쓴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하지만 가너와 이로부남 모두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가너는 오버래핑을 나가서 공을 잡더라도 크로스 한번을 올리지 않았고, 고, 전개 시에도 전혀 날카롭지 않았다. 이로부남은 리즈의 중원을 상대로 아무 것도 못하고 잠수만 타다가 그릴리쉬의 데뷔전 교체 상대가 되고 말았다. 아무리 리즈가 압박이 강한 팀이고 에버튼보다 한 명의 미드필더를 더 두어 수적 우위를 가져가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고는 하지만, 이로부남은 정말 아무 것도 못 했다. 오히려 집중력 부족으로 상대에게 찬스를 내주는 장면도 있었다. 이러니 빨리 6번 유형의 미드필더를 사고 이로부남을 임대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2. 모예스의 플랜은 무엇이었을까&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후반전 중반부터는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전반전은 가패 그 자체였다. 리즈 선수들의 슛이 하나같이 골대와는 다른 곳으로 향해서 망정이지 전반에 대량실점을 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던 흐름이었다. 나는 처음에 승격 + 개막전 + 홈경기 버프를 한꺼번에 받은 리즈를 효율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어느 정도 가드를 올리는 플랜을 가지고 나온 줄 알았다. 하지만 전반 막판 오브라이언의 넋나간 표정, 얼굴을 감싸쥐는 모예스, 똥킥을 날리고도 한숨만 쉬며 사과하지 않는 픽포드를 보며 &quot;아 그냥 순수하게 축구를 못해서 밀리는 것이구나&quot;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가너가 수비가 되니 왼쪽 풀백으로 출전시킨 것으로 보아 위에서 말한 내용이 어느 정도 계산에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처참한 경기력이었고, 1 2 3선 수비진 어느 하나 칭찬할 거리가 없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에버튼의 전개는 중원싸움을 완전히 밀려버리며 롱볼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타겟은 보통 최전방의 베투나 오른쪽의 오브라이언이었다. 하지만 베투는 공 하나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했고, 오브라이언은 베투보다야 훨 나았으나 본인도 아쉬운 모습이었다. 게다가 오브라이언을 높게 올렸을 때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알카라즈가 메짤라처럼 조금 안으로 들어와서 움직였는데, 오브라이언 쪽 롱볼이 성공하여 알카라즈에게 공이 가더라도 이후의 전개가 되지를 않았다. 알카라즈의 개인 폼이 아쉬웠던 것도 있지만, 나는 알카라즈가 라이트윙으로 나오는 것부터 사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 선수는 원래 8번 또는 10번에 가까운 선수이고, 그나마 윙어로 쓴다면 왼쪽으로 나와 대각선으로 상대 골문을 바라볼 때 위력이 나오던 선수이다. 그런데 알카라즈가 로마와의 프리시즌 경기부터 라이트윙으로 나오더니, 로마전에 이어 리즈전까지 그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마치 빨리 윙어를 사달라고 시위하는 것 같기도.&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후반전 리즈의 압박이 약해지자 모예스는 이로부남을 올려 4141 형태를 만들고, 빠른 시간 내에 이로부남을 그릴리쉬로 바꿨다. KDH-게예-알카라스의 중원이 구성되었고, 좌릴리쉬-우디아예의 윙어진도 구성되었다. 이후 잠깐 동안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와중에 은디아예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을 뻔했던 찬스가 카바나의 개눈깔에 의해 저지당하고 말았다. 하필 그 이후 후방에서 미스가 나오고 알카라즈의 게예가 미끄러지며 상대에게 역습 찬스를 줘버렸고, 슈타흐의 슈팅이 굴절된 후 타코우스키에게 블락당하는 장면에서 PK가 선언되고 말았다. 더 노골적인 핸드볼 장면에서도 PK가 선언되지 않았던 장면들이 많은데(특히 카바나) 그 정도로 핸드볼이 맞는지 판정에 억울함이 있기는 했지만 애초에 이럴 때 잉글랜드 심판들에게 긍정적인 걸 기대하면 안 된다. 이렇게 선제 실점을 한 후 팀의 텐션이 완전히 떨어져 버렸고 프리킥 찬스 한번을 제외하면 제대로 된 찬스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바리가 알카라즈가 교체되어 들어오며 투톱으로의 변화를 다시 시도하기는 했지만 베투는 끝까지 남아 앨런 로드(리즈 홈구장)에 설사똥을 뿌려댔고, 모예스는 그릴리쉬와 바리 투입 후 아무런 교체도 하지 않으며 에너지가 불타오르기 힘든 상황이 만들어졌다. 기대를 모은 그릴리쉬 역시 뒤에 받쳐주는 선수가 포지션에 익숙하지 않은 가너였으며 전술적 지시인지 사이드라인에만 쳐박혀 있어 공을 잡아볼 기회도 별로 얻지 못했다. 아무리 스쿼드가 정상이 아니라지만 그렇게 쓸 거면 왜 비싼 돈 주고 그릴리쉬를 임대한 걸까? 당연히 리즈전은 베스트 11이 가동된 경기가 아니지만 그릴리쉬의 활용법은 모예스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인 것 같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3. 이번 패배가 선수 영입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리즈전의 패배는 분명 프리시즌부터 선수들 간의 호흡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았고, 오히려 초반부터 많은 부상 공백이 발생한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결과이다. 하지만 이는 구단이 영입을 원하는 포지션이 일찌감치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몇 주 전부터 협상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은 타일러 디블링(사우스햄튼) 사가는 물론, 추가로 원했던 3선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은 제대로 된 링크조차 나오질 않고 있었다. 그래서 리즈전의 패배가 팀의 이적위원회에게 경각심을 좀 심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경기 이후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아직도 뭐 나아진 게 없다. 영입은 이루어진 게 없고, 근접한 설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며 오히려 기존 우선 영입 타겟인 포지션 외의 다른 포지션 선수의 역오퍼에 휘둘리는 모습이나 보여주고 있다. 디블링의 경우도 오히려 토트넘이 노린다는 이야기가 더 나올 뿐이었다가 그나마 어제 재협상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말 필요한 선수라면 투자할 때는 투자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과연 이번에는 딜이 성사될 지 궁금하다. 디블링을 제외하면 그나마 링크가 있던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의 네이선 아케이다. 왼쪽 풀백과 센터백이 모두 가능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지금이 과연 라이트백보다 센터백/레프트백이 우선이던가? 선수 자체에 대해서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리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아케가 진짜로 에버튼에 온다면 이는 즉 오브라이언이 센터백으로 뛰는 모습을 더욱 보기 힘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팀은 예전부터 어린 센터백들을 자꾸 풀백으로 돌렸다가 성장을 정체시킨 일이 다반사이다. 그래서 오브라이언이 당장은 풀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계속해서 풀백으로 뛰는 모습이 그리 좋게만 보일 수는 없다. 분명 아케보다는 전문 라이트백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이제 이적시장도 10일 미만으로 남은 상태이다. 그런데 구단은 아직도 라이트윙, 3선 미드필더, 라이트백 3명은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들의 최근 행보로는 팬들에게 회의감만 심어줄 뿐이다. 당연히 구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을 수도 있고 그 선수들이 모두 에버튼에 오고 싶어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팬들은 그저 손가락 빨며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정말 무엇인가 나와야 한다. 이미 수많은 팬들이 리즈전의 처참한 경기력까지 보면서 첫 경기 보고 이적위원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겠지라고 생각했을텐데, 오히려 그 이후 구단은 더한 피로감만 쌓아주는 중이다. 이미 누구를 데려오더라도 다음 경기 출전은 힘들 정도의 시점까지 온 상태이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에버튼이라면 2R 후에도 이적시장에서의 지지부진함에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올 것이 뻔하다. 이번 시즌 급격한 변화 속에서 단 한 시즌만에 스쿼드 완성과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힘든 것은 맞지만, 이적시장에서의 행보는 그 변화 속의 새로운 첫 장에 어떠한 내용이 기록될지 결정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제발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디블링은 물론이고, 미드필더와 풀백 영입에서도 성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4. 개인적인 평점&lt;/b&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선발&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픽포드 : 6 - PK 방향은 맞추었지만 아쉽게 선방에는 실패. 전반적으로 킥 정확도도 아쉬웠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오브라이언 : 5 - 중간중간 멘탈 나간 표정, 모예스가 직접 지적하는 장면도 나왔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타코우스키 : 6 - PK를 내주기는 했지만 수비력 자체는 팀에서 제일 낫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킨 - 5 : 가끔 보여주던 롱패스 장면도 거의 없었고, 컨트롤 미스로 낮은 위치에서 턴오버하는 경우도 있었다. 클리어링이 죄다 상대에게 가던 것도 문제&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너 - 5 : 제 포지션이 아닌 건 참작해야 되나, 오버래핑을 해서는 크로스를 올리지도 않았으며 그릴리쉬 투입 후 오버래핑이 필요할 땐 후방대기를 하기도 했다(전술적 지시였을 수도?).&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게예 - 5 : 리즈 중원을 상대로 힘들어하는 모습, 이로부남이 완전히 갇혀 버리자 빌드업에 대한 부담도 늘었고 미스도 늘어갔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로부남 - 4 : 공을 잡고 돌아서 볼을 전진시키든 경합을 통해 루즈볼을 따내든 했어야 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어느 하나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은디아예 - 7 : 그나마... 이번에도 나온 몇 차례 차력쇼. 고생이 많으십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듀스버리-홀 - 6 : 팀이 하도 밀려서 뭐 보여줄 것도 크게 많지 않았다. 딱히 미스를 안 한 것만으로도 다행&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알카라스 - 5 : 영감님 한번만 더 얘 라이트윙에 썼다간 더한 욕이 나올 것 같습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베투 - 3 : 공중볼, 땅볼 다 못 받을 거면 왜 나온 건지 모르겠다... 4141로 포메이션 안 바꿨으면 이 때쯤 바리랑 바뀌었을 수도?&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 교체&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릴리쉬 - 6 : 그래도 상대 압박을 끌어들이고 볼을 넘겨주며 풀어보려고 하는 장면들이 있었다. 빨리 몸상태를 끌어올리기는 해야 할 듯.&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바리 - N/A : 이번 경기는 보여줄 것도 많지 않았다. 조만간 선발로 보길&lt;/p&gt;</description>
      <category>경기 리뷰</category>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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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bluestar-11.tistory.com/2#entry2comment</comments>
      <pubDate>Fri, 22 Aug 2025 17:48:04 +0900</pubDate>
    </item>
    <item>
      <title>2025-26 시즌 에버튼 프리뷰 &amp;quot;구디슨에서 힐 디킨슨으로, 새로운 시대의 시작&amp;quot;</title>
      <link>https://bluestar-11.tistory.com/1</link>
      <description>&lt;h4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20&quot;&gt;&lt;b&gt;목차&lt;/b&gt;&lt;/h4&gt;
&lt;ol style=&quot;list-style-type: decimal;&quot; data-ke-list-type=&quot;decimal&quot;&gt;
&lt;li&gt;2024-25시즌 요약&lt;/li&gt;
&lt;li&gt;프리시즌 및 이적시장&lt;/li&gt;
&lt;li&gt;예상 베스트 11 및 전술 예측&lt;/li&gt;
&lt;li&gt;딜레마&lt;/li&gt;
&lt;/ol&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8&quot;&gt;&lt;i&gt;1. 2024-25시즌 요약&lt;/i&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지난 시즌은 에버튼의 148년 역사 중 가장 큰 페이지 한 장이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1892년부터 사용하던 세계 최초의 축구 전용 구장, 구디슨 파크와의 이별을 맞이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한창 코로나 시기부터 건설 중이던 신구장이 드디어 완성되었고, 힐 디킨슨 스타디움이라는 얻게 되어 에버튼의 새 홈구장이 된다. 신구장 명명권을 따낸 힐 디킨슨은 우리나라로 치면 김앤장 로펌같은 곳이라고 한다. 구디슨 파크는 이제 에버튼 여자 축구팀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되는데, 남자 축구팀의 이적 자금 및 장부 땜빵 등을 위해 구단주가 본인들의 자회사에 여자팀을 매각했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또한 돈은 많이 썼지만 오히려 팀을 잔뜩 망쳐놓은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가 드디어 꺼졌다. 새로 구단주가 된 이들은 AS 로마의 구단주인 프리드킨 그룹이다. 이미 다른 리그의 강팀을 가지고 있는 구단주이기에 인수 협상 시기부터 팬들의 기대를 샀고(모시리는 에버튼 인수 전 다른 구단을 운영한 경험이 없었고 이로 인해 구단의 체계가 오랜 기간 망가져 있었다.), 감사하게도 구단의 새아빠가 되어주셨다. 프리드킨 하에서 에버튼이 AS 로마처럼 매 시즌 유럽대항전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위치로 다시 올라섰으면 좋겠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감독도 시즌 도중 바뀌게 되었다. 이전 감독인 션 다이치는 구단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소방수로 들어와 2시즌 동안 팀을 강등에서 구한 인물이다. 하지만 본인이 갖고 있던 단점 또한 개선의 여지 없이 이어져 왔고, 지난 시즌도 중반부까지 팀을 강등권에 몰아넣는 데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프리드킨은 그를 유임하려 했으나, 자기는 할 만큼 했다는 식의 발언을 통해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판다. 이렇게 에버튼의 새로운 소방수가 된 인물은 토피스라면 모르기가 더 힘든 이름이었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quot;데이비드 모예스&quot;&lt;/b&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PL 출범 이후 구단의 최대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며, 필자 역시 모예스가 감독이던 시기에 입문했다. 특히 본인처럼 한국의 토피스라면 대부분이 모예스 시기에 유입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모예스는 대략 20년 전 그랬듯이 빠르게 에버튼을 강등권에서 구해내었고, 구단은 이전 몇 시즌에 비하면 확연이 높아진 13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그렇게 새로운 구단주 밑에서 신구장에서 에버튼을 지도할 감독은 돌고돌아 모예스가 되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생각한다. 모예스 2기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이번 시즌이 너무나도 기대되고 궁금해진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8&quot;&gt;&lt;i&gt;2. 프리시즌 및 이적시장&lt;/i&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프리시즌&lt;/b&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아~~~ 망했어요&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본머스, 웨스트햄, 맨유를 만난 미국에서의 서머시리즈, AS 로마와의 신구장 친선천 등 강팀을 많이 만나기는 했으나 블랙번과 같은 하부리그 팀들도 만났다. 하지만 에버튼이 받아든 프리시즌 성적은 '무승' 되시겠다. 포트 베일을 상대로 승리했다고는 하나 이는 비공개 경기였다. 그나마 변명거리를 찾자면 주전 센터백인 타코우스키와 브랜스웨이트가 모두 프리시즌 중 부상을 안고 있었고, 팀의 뎁스가 전반적으로 빈약해 제대로 된 라인업으로 프리시즌을 보내지 못 했다(특히 서머시리즈). 또한 승리라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어도 경기 중간중간 괜찮은 경기력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니 제발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는 눈을 씻어야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기를 빈다. 선수 영입도 빨리빨리 하고 좀.&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이적시장 IN &amp;amp; OUT(8/18 기준)&lt;/b&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ee2323;&quot;&gt;영입&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찰리 알카라스 (플라멩구, 12m, AM)&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티에르노 바리 (비야레알, 32m, S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마크 트래버스 (본머스, 4m, GK)&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아담 아즈누 (바이에른 뮌헨, 9m+3m, LB)&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키어넌 듀스버리-홀 (첼시, 25+4m, CM/AM)&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잭 그릴리시 (맨체스터 시티, 임대 - 15m, LM/AM)&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톰 킹 (울버햄튼, GK)&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006dd7;&quot;&gt;방출&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압둘라예 두쿠레 (FA -&amp;gt; 네옴 SC)&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도미닉 칼버트 르윈 (FA -&amp;gt; 리즈)&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메이슨 홀게이트 (FA -&amp;gt; 알 가라파)&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잭 해리슨 (임대 복귀 -&amp;gt; 리즈)&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예스퍼 린스트룀 (임대 복귀 -&amp;gt; 나폴리)&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애슐리 영 (FA -&amp;gt; 입스위치)&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닐 무페이 (임대 후 완전이적 -&amp;gt; 마르세유)&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아스미르 베고비치 (FA -&amp;gt; 레스터)&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주앙 버지니아 (FA -&amp;gt; 스포르팅)&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 라이트윙, 3선 미드필더(6번), 라이트백을 추가로 노리는 중이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8&quot;&gt;&lt;i&gt;3. 예상 베스트11 및 전술 예측&lt;/i&gt;&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lineup.png&quot; data-origin-width=&quot;480&quot; data-origin-height=&quot;6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MSfiJ/btsPUbYlTed/EWvzShKrvDpMDZHrYARc51/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MSfiJ/btsPUbYlTed/EWvzShKrvDpMDZHrYARc51/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MSfiJ/btsPUbYlTed/EWvzShKrvDpMDZHrYARc51/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MSfiJ%2FbtsPUbYlTed%2FEWvzShKrvDpMDZHrYARc51%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480&quot; height=&quot;600&quot; data-filename=&quot;lineup.png&quot; data-origin-width=&quot;480&quot; data-origin-height=&quot;6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모예스가 제일 선호하는 포메이션은 4-4-1-1 내지 4-2-3-1이다. 모예스의 전술 하에서 제일 중요한 자리는 공격형 미드필더(세컨톱)이라고 할 수 있는데, 1기 시절에도 케이힐, 펠라이니 등의 선수들이 이 자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물론 원톱의 득점력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모예스는 원톱에게는 볼을 지키고 2선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을 더 많이 요구하는 것 같다. 대신 그 아랫선, 즉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나오는 선수들의 공중볼, 압박 및 수비가담 능력, 오프더볼, 득점력 등을 더 중요시한다. 그래서 포지션상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세컨톱 롤에 더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 이것이 지난 시즌 두쿠레가 저열한 기본기 속에서도 중용되었고, 웨스트햄 시절 애제자인 수첵 링크가 오르내리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이 자리에서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는 첼시에서 영입된 키어넌 듀스버리-홀(이하 KDH)이다. 물론 체격조건이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준수한 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에 마레스카 시기의 레스터와 첼시에서처럼 3선보다는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맨시티의 맥아티 영입을 포기하고 선회한 영입이라는 점에서 KDH의 공격형 미드필더 기용 주장은 설득력을 얻는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지난 시즌 팀 내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일리만 은디아예는 잭 그릴리쉬의 가세로 우선 오른쪽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은디아예는 모예스의 부임 이후 사이드라인에 붙기보다는 하프스페이스에 주로 위치하며 보다 득점에 치중하는 롤이었다. 그릴리쉬는 같은 레프트윙으로 출전하더라도 은디아예에 비해 보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경기장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다. 그릴리쉬는 이미 딘 스미스 시기의 아스톤 빌라에서 같은 자리에서 고점을 보여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1600억이라는 몸값에 맨시티로 이적한 것이었다. 은디아예의 경우 세네갈 국가대표팀에서는 라이트윙으로 출전한 경기가 다수 있기에 아주 어색한 자리는 아닐 것이다. 다만 변수는 구단이 새로운 라이트윙을 계속해서 노리고 있기 때문에 영입이 성사됐을 시 베스트 11의 2선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3선의 경우 지금으로선 게예와 가너의 우선순위가 높을 수밖에 없다. 35세의 노장 게예는 아직도 구단 최고의 선수로 남아 있으며 감사하게도 재계약까지 박아주셨다. 이제는 정말 레전드 반열에 들었다고 볼 수 있다. 게예의 자리는 확고한 반면 가너의 평가는 엇갈린다. 현재 팀 수준에서는 충분하다 vs 너무 애매하다로 갈리는 편. 필자는 가너가 아예 못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이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더 공을 잘 차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 선수가 8번에 가까운지 6번에 가까운지부터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가너의 최대 장점은 분명 킥이기에 8번으로서의 박스 타격 또는 6번으로서의 롱패스를 통한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거의 보이지를 않는다. 그렇다고 게예처럼 준수한 수비력을 지녔다고 하기도 애매하며 신체 사이즈도 평범한 수준이라 경합 상황에서도 특출나지 않다. 탈압박이나 빌드업 능력도 애매하여 상대의 압박이 세게 들어올 때 주도권을 잘 내주는 편이며 이럴 때 원톱의 홀드업과 2선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여 풀어나가야 하는 국면이 많이 조성된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가너를 라이트백 옵션으로도 고려하며 주전급의 3선 영입도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게예와 가너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유망주인 03년생 이로부남과 07년생 암스트롱이 나와야 하는 처지이기에, 뎁스가 심각한 포지션이다. 저 둘은 사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더 나은 선수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몇 년째 에버튼 팬들의 골머리를 썩게 하고 있는 좌우 풀백의 주전은 우선 그대로 오브라이언-미콜렌코일 가능성이 높다. 오브라이언은 팀의 3번째 센터백 옵션이지만 지난 시즌 라이트백에서 꽤 괜찮은 기량을 보였고, 타코우스키가 아직 건재한 만큼 센터백 하위 옵션으로서 벤치에 썩히기에는 아쉬운 선수이다. 패터슨은 기량+실력 이슈가 있고 콜먼은 은퇴에 가까운 몸상태이기에 새로운 풀백 영입이 필요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센터백 4옵션인 마이클 킨의 기량이 현재 에버튼의 수준에서 4옵션치고는 든든한 정도는 되기에 오브라이언을 라이트백 1옵션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여전히 라이트백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이 팀은 센터백을 자꾸 풀백 땜빵에 세우다가 성장을 더디게 만든 기억이 많다(홀게이트, 고드프리 등). 그러니 제대로 된 라이트백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왼쪽의 경우 40세 애슐리 영이 재계약을 거부하고 나간 자리에 06년생 아즈누가 백업으로 영입되었는데, 주전인 미콜렌코는 수비력은 괜찮으나 기본기나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보인다. 은디아예의 활동 반경이 하프스페이스 측에 반 고정된 이유도 미콜렌코를 그나마 공격적으로 써보기 위해 사이드라인에 붙여놓다 보니 발생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후방에서 정확한 전개를 해줄 때도 있지만, 볼 운반이 아예 되지 않고 질 좋은 크로스를 기대하기 힘든 선수기에 공격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아예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구단 레전드인 레이턴 베인스의 집중 튜터로 이전보다 나아지기는 했는데... 아직 아쉬운 점이 많다. 아즈누는 미콜렌코를 밀어내기 위해서는 공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여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프리시즌만 봐서는 아즈누가 미콜렌코를 밀어내려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어린 나이 + 구단 적응 등의 이슈가 있음을 이해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아쉬운 수비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공격 쪽으로도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로마전에서 부상당한 미콜렌코를 대신해 들어왔지만 후반에 콜먼과 교체된 것을 생각하면... 당장 1군에서 볼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센터백과 키퍼진은 주전은 고정이며 구단 내에서 제일 자신있어하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베고비치가 자유계약으로 나가며 서브 골리에 돈을 쓰게 된 상황은 아쉽지만 트래버스의 기량은 에버튼 수준에서 서브 골리로는 꽤나 믿음직하다. 부상이 없는 한 타코우스키 - 브랜스웨이트의 주전 센터백 자리도 굳건할 것이다. 각각 3옵션, 4옵션인 오브라이언, 마이클 킨 역시 PL 수비수로서의 기량은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라이트백의 영입이 있지 않는 한 주전 센터백 중 하나가 빠진다면 라이트백 주전으로 나올 오브라이언의 3옵션 자리를 대신해 마이클 킨이 대체 센터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 시즌에 한두번씩은 부상을 겪는 브랜스웨이트의 자리라면 말이다. 마이클 킨이 타코우스키나 오브라이언에 비하면 왼발을 잘 쓰기도 하고 양발 사용 비율이 은근 높기 때문이다(득점력은 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8&quot;&gt;&lt;i&gt;4. 딜레마&lt;/i&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르윈이 나간 자리, 베투 VS 바리의 승자는 누구?&lt;/b&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부상으로 빠진 기간도 많지만 어쨌든 오랜 시간 구단의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하 DCL)이 결국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났다. 구단이 꽤 좋은 조건에 재계약을 제시했는데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더 좋은 조건을 기대하더니... 역오퍼썰만 주구장창 뿌리다 결국 승격팀인 리즈로 향했다. 과연 저기서 얼마를 불렀길래 리즈로 갔을까? 재계약을 무시한 걸 후회할까? 많은 생각이 든다. 공석이 된 주전 스트라이커의 자리는 베투와 바리의 일명 베바대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두 선수 다 큰 신장과 준수한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인데, 스타일은 서로 다르다. 베투는 분명 DCL과 바리에 비해 슈팅 퀄리티와 저돌성, 스피드 등에서 우위를 차지한다. 하지만 모예스가 중시하는 원톱의 조건인 홀드업과 공중볼 경합에서 단점을 보인다. 공중볼을 따낸 횟수 자체는 많지만 놓친 횟수도 많고, 낙구지점 판단에 실패해 공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또한 가끔 공을 잘 잡아두기도 하지만 일관성이 많~이 부족하다. 틈만 나면 태평양 터치로 소유권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역할을 하신다. 가끔 베투를 보면 축구선수보다는 농구선수를 했어야 된다거나, 사람이 아니라 짐승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 적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베투가 26m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영입된 선수임에도 구단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게 되었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 선수가 바로 비야레알에서 데려온 티에르노 바리이다. 이 선수 역시 터치와 지능 면에서 일관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신 베투에 비하면 DCL의 스타일에 훨씬 가까운 선수이다. FC 바젤 시절 윙어로 뛰었기에 어느 정도 볼 운반을 할 수 있고, 홀드업과 연계 면에서도 어느 정도 능력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사이드로 빠져서 2선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데 어느 정도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가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선호하는 선수는 베투보다는 바리이다. 하지만 프리시즌 도중에 영입되어 발을 많이 맞춰보지 않았으므로 시즌 초반에는 베투가 선발로 더 많은 시간을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추가 영입 타겟 1위 포지션인 라이트윙, 영입 시 미들진 구성은?&lt;/b&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현 시점에서 구단의 남은 영입 타겟은 라이트윙, 3선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이다. 그 중 구단은 라이트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많은 돈을 투자하려고 한다. 제일 짙은 링크는 사우스햄튼의 06년생 윙어 타일러 디블링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 등 다른 팀과의 링크도 있었고 60m 이상의 비싼 몸값으로 평가되던 적도 있으나, 지금은 그 때에 비하면 살짝 내려온 상태이다. 그럼에도 45m 선에서 양 팀이 아직도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팬들만 피곤해지는 상황이다. 필자 개인의 평가로는 그릴리쉬나 은디아예처럼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좋아 볼 운반에 장점이 있으며 최종 판단이 개선되면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 둘과 다르게 왼발잡이가 줄 수 있는 차별점 또한 가지고 있다. 그래서 디블링 딜이 지체되고 허친슨 등 다른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에도 꾸준히 디블링을 밀고 있다. 제발 와다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다만 디블링이 영입되었을 때 2선의 구성을 두고는 논쟁이 이어질 것 같다. 그릴리쉬, 은디아예, KDH 모두 현 에버튼의 상황에서는 벤치로 내리기 아까운 선수들이다. 은디아예를 톱으로 쓰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해보았으나 우리의 모예스는 그럴 일이 거의 없으시다. 2선을 그릴리쉬-은디아예-디블링으로 구성하고 KDH를 게예의 파트너로 쓰는 방안도 있다. 하지만 KDH는 레스터 시절부터 포백 커버 및 수비력에는 약점이 있었고, 마레스카가 수비 부담을 줄여주고 올려 쓰기 시작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이다. 그렇기에 게예와 KDH 3선을 구성하는 것도 분명 리스크가 있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가장 좋은 건 06년생에 불과한 디블링을 장기적으로 키우기 위해 조커로 출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돈이 쓰일 것이 분명한 선수를 벤치에서 출발시키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과연 디블링 영입이 성사된다면 2선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보는 일은 꽤나 흥미로울 것 같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주전에서 밀릴 것은 확실해 보이는 맥닐, 대체 어디에 써야 할까?&lt;/b&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번 이적 시장이 아직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볼 때 제일 애매해질 선수는 드와이트 맥닐이다. 당장 팀에서 제일 많은 찬스를 만들어왔고, 그의 왼발 킥은 세트피스 득점의 비중이 높은 에버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그의 포지션은 그가 나이를 먹어갈 수록 애매해지고 있다. 윙어로 쓰기에는 느린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왼발 의존도가 극심하기에 상대에게 읽히기 쉬운 유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중앙에 쓰기에는 그가 중앙에서 뛴 경력이 거의 없으며, 모예스 전술 하에서의 세컨톱 역할을 하기에도 애매하다. 맥닐이 조금만 오른발을 쓸 줄 알았다면 축구의 역사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여튼 에버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1 2선을 집중적으로 보강하고 있고, 이로 인해 맥닐의 주전으로서의 입지는 많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아예 팽하자니 그의 왼발 킥력은 여전히 팀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이다. 그래서 가너와 마찬가지로 맥닐의 풀백행을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기존 팀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던 선수이기에, 벤치에 앉히기에는 또 아쉬운 선수이고 세트피스 또는 크로스 상황에서 팀에 이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맥닐을 대체할 키커 자원들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맥닐만큼의 일관성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b&gt;- 두쿠레의 자리는 대체될 수 있을까?&lt;/b&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빠와 까를 미치게 만들던 압둘라예 두쿠레. 이 선수의 장점은 팀을 대놓고 강등에서 구할 정도로 은근 클러치 상황에서 뛰어나고 활동량도 많아 공수 양면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이 모두 가려져 보이도록 만드는 단점이 있는데, 바로 직업이 순수하게 축구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공을 심하게 못 만진다는 점이다. 이러한 선수가 팀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으니, 경기 도중에 팀이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상황에 맥을 끊어버리는 상황이 여럿 나왔고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럼에도 두쿠레 본인은 기존에도 고주급자였던 주제에 자신은 오히려 더 높은 주급을 받아야 한다는 기막힌 헛소리를 하셨다. 이를 이유로 구단은 두쿠레와의 계약 연장을 포기했고,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 사우디로 향하게 되었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사실 온더볼만 보자면 대체되지 않는 것이 더 힘들지만, 모예스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오프더볼과 활동량이 더 중요한 포지션이라는 점이 두쿠레의 공백에서 딜레마가 생기게 만든다. 두쿠레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선수들로는 KDH, 알카라스, 그리고 맥닐 정도가 있을 것이다. 은디아예와 그릴리쉬 역시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출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들 중에 일단 공이 있으면 뛰고 보는 두쿠레같은 활동량과 빈 공간을 잘 파고드는 오프더볼을 가졌으며 어느 정도 경합이 가능한 선수는 크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저들 모두가 공을 잡았을 때는 두쿠레보다 천 배 이상 나은 선수들이기에 전술적으로 조정을 잘 한다면 쉽게 대체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amp;nbsp; &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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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bluestar_11</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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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8 Aug 2025 23:57:5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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